으로 바꾸심이 어떠할지.... 씨익~
어디 조용히 짱박혀 계시다가, 술한잔 얘기에 튀어 나오십니까요?
'대그우드' 아저씨 나오는 만화 보면, 항상 대그우드 옆에서
배깔고 누워있는 강아지 있잖아요.
머, 만사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눈 지긋이 감고 있다가,
놓치면 안될듯한 중요한 얘기면,
귀 쫑긋 세우고, 눈 땡그라니 뜨고 반응을 보이곤 하지요.
그 강아지 비슷한 거 같어요. ^^
아~~ 개 얘기가 나와서....
전남 담양에 한국전통 정원양식을 보여주는 소쇄원이란 곳이 있지요.
거기 갔더니, 옆에 가게집에서 기르는 개 집에 문패가 달려 있더군요.
'나진순' 이라고....
나는
진도개
순종임다.
그래서 '나진순'....
'진순'이가 하도 관광객들에게 치였는지,
제가 치즈쏘시지까지 들고 오요 오요~ 불러대도,
아는 척도 안하고, 몇번 몸을 툴툴 털더니, 제 쪽은 일별도 안하고
어슬렁 사라지더군요.
그때가 벌써 4년전인데, 아직도 있을려나?
앗~ 퇴근해야 되는데.... 왠 횡설수설.... 윽~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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