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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도...

........2001.06.09 20:51조회 수 1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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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XG있습니다.
91년 처음 나올 때 그대루구요.
시동 한번 꺼져서 렉카 한번 탔구요....똑 같네요^^
14만 달렸는데....심장소리는 아직도 귀에 쩌렁쩌렁들리죠.
우리나라차.... 잘만 굴리면.. 그래도 쓸만합니다.
올해로 만 10세가 되네요.^^

Bikeholic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지난 2년간 와일드바이크의 셔틀버스역할을 톡톡히 해낸( 평상시는 안움직이다가, 긴박한 상황이 닥치면 언제든 출동하는 마징가Z 처럼), 저의 XG 르망이 오늘 새벽 6시 15분을 기해,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
: 물론 폐차는 아닙니다. 이넘이 예비군 8년차라 아직은 쌩쌩합니다.
:
: 단지 달리는 도중 시동이 꺼져 8년만에 처음으로 보험처리를 하여 레카차를 불렀습니다.
:
: 세루모다(Start Motor, 구동용 발전기 혹은 시작구름쇠 < - 요즘 일본어로 딴지거는 분이 많아서 ^^ ) 를 이용하여 복잡한 4거리에서 50M 쯤 떨어진 안전한 곳에 안착시킨후 나머지는 힘으로 해결하여 주차하였습니다.
:
: 엠블런스에 실려가는 르망을 보는순간.....왜 이리 색다른 정이 느껴지는지요.
:
: 진정, 소중한건 , 곁에 있을때는 잘 모르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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