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와일드바이크의 셔틀버스역할을 톡톡히 해낸( 평상시는 안움직이다가, 긴박한 상황이 닥치면 언제든 출동하는 마징가Z 처럼), 저의 XG 르망이 오늘 새벽 6시 15분을 기해,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폐차는 아닙니다. 이넘이 예비군 8년차라 아직은 쌩쌩합니다.
단지 달리는 도중 시동이 꺼져 8년만에 처음으로 보험처리를 하여 레카차를 불렀습니다.
세루모다(Start Motor, 구동용 발전기 혹은 시작구름쇠 < - 요즘 일본어로 딴지거는 분이 많아서 ^^ ) 를 이용하여 복잡한 4거리에서 50M 쯤 떨어진 안전한 곳에 안착시킨후 나머지는 힘으로 해결하여 주차하였습니다.
엠블런스에 실려가는 르망을 보는순간.....왜 이리 색다른 정이 느껴지는지요.
진정, 소중한건 , 곁에 있을때는 잘 모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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