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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소년님이 퇴원을 하셨답니다.

........2001.06.19 14:48조회 수 1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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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소년님
제가 일주일 먼저 다쳤으니 제가 선배이죠? ^ ^

저와 동병상련의 고통을 안고 사시는 해와소년님이 지난주 금요일에 퇴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현재는 집에서 왈바게시판보고 또 한 손 타자를 하시면서 지내신다는 군요.  저는 양손 타자이지용 ^ ^

다쳐보신 많은 왈바님들의 정신적인,신체적인 고행을 늦게나먀 수행하면서 왈바분들의 포기치 않는 불굴의 정신을 배워봅니다.
흐흐흐 바이크 홀릭님......

제가 다치고 회사의 많은 분들이 이젠 산악자전거 그만 타라는 얘기를 해주셨읍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또 회사,가정이 있는 사람이 자꾸 다치면 어떻하냐는 것이지요. 
"예 그래야지요." 하면서도 그날 샾에가서 자전거 찾아왔읍니다.
내는 이미 다쳤고 치료를 잘하고있으니 됐고 이제 함께 다치느라고 흙투성이가 되있을 자전거를 세차해주기위해서지요.
그날 잔차를 정성스럽게 닦았습니다.

작년 10월말부터 함께한 자전거,비록 상표도 없는 대만제 빨갱이에
알리비오에서 엑스티알 중고에까지 사용한 별 족보없는 자전거이지만
영하 17도의 겨울에도 함께 수리산을 돌아주고,나에게 산악자전거의 진수를 맛보여준 제 사랑스러운 자전거입니다.뭐 조강지처라고하면 뭐 할라나?

지금은 1200투어 스토리를 보고 많은 왈바분들의 활동상을 보면서 새삼 참는  "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 주에는 한 번 잔차에 올라가 봐야하겠습니다.
타보고싶어용.

해와 소년님 쪼금만 더 기둘리셔용. 제가 먼저 타보고 그 감각을 알려드리겠읍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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