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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2001.06.27 02:24조회 수 2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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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와 함께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을 잘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좀더 빨리 집에 도착하고자  빨리 가자고 재촉했지요... 
그러자 그이는 컨디션이 별로 않좋으니 천천히 서두르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이는 평소 아주 건강한 체력의 소유자 였으므로  아파하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결국은 많이 아프다고 신음소리를 내더 군요.
그후 그이의 몸이 않좋구나 하는것을 늦게야 알게 되어 그저 쉬엄쉬엄 집까지 도착해 그이의 몸을 자세히 보니 상태가 심각하더군요..
급히 병원으로 후송....
응급조치를 했지만,  인대가 이상이 생겨 인공인대로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요.
그러나 그병원에는 교체해야 할 인대가 없었으므로 급히 인대를 공급하고자 했으나 내일 모래에야 도착이 된다고....
입원절차를 밟고 의사에게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남기고 혼자 집으로 왔습니다.
항상 있어야 할 자리에 그는 없습니다.
허전하고...
외롭고...
그이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그이가 전부터 아파했던 것을 모른 제가 무척이나 원망스럽고, 평소 관심을 주지못한 것이 무척이나 후회스럽습니다.
조금만이라고 저의 관심이 있었다면 미연에 예방 할 수도 있었건만...

하루빨리 치료 잘받고 집으로 귀가 하는 날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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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야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돌아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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