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새벽부터

........2001.06.30 21:56조회 수 141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까지 두분이서
청승맞게 시리
비가오니 감상에 젖어 드는군요
홀릭님 빠리 장가 가세요
비가 그만 오던지 해야지
다음주에 수원에 번개 참석 하세요
기분 전환 합시다
기분도 꿀꿀한데
다음주에 뵈요
날짜는 온바님 한테 날려 주시고요




Bikeholic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지금이 새벽 6시 40분인데 십자수님은 뭐하시다 이제 글 쓰십니까?
:
: 저는 어제,...아니 오늘 새벽이지요...집에 소주 사갖고 들어갔지요.
: 다 먹구 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 괴로움에 뒤척이다, 그냥 출근했습니다.
:
: 피곤해도 잠을 잘 수 없는 고통...그거 정말 괴롭습니다.
:
: 오랜만에 새벽에 출근하면서 보니 온통 세상이 흑백입니다.
: 제가 사는 아파트는 산에 둘러쌓여서, 산에 온통 뿌연 안개가 끼여 있더군요. 그게 뭐가 부족했는지, 아파트까...우리 동네까지 내려왔지요.
:
: 몇년전 혼자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때도 장마철이었지요.
: 폭우가 온후에 새벽에 일어난 양수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폭우가 온 다음날 양수리 강가의 물안개란.....
: 그리고는 강가에 않아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
: 강처럼 살아야 한다...저렇게 고요하게....
:
: 강은 늘 내 삶의 한 가운데서 고요하게 살라고, 다독입니다.
: 하지만 그 고요는 얼마나 고독한지요.
: 파도가 치는 바다는 늘 활기에 넘치지만, 강은 어떤지요.
:
: 제 삶은 늘 강을 벗어나질 못합니다. 가끔 누가 돌을 던져 심한 파도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강이 바다가 되지는 못하지요.
:
: 이 아침에는 블라인드 다 열어놓고, 창밖에 안개를 열심히 구경해야 겠습니다.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188098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097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096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095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4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3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2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1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0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7
188089 힝.... bbong 2004.08.16 412
188088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87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86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70
188085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4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3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2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1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0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79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