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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고 당했습니다. ㅠㅠ

........2001.07.08 06:14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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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굽아저씨. 산촙니다.
이런, 많이 다치진 않으신것 같아 안도의 한숨이 쉬어집니다.
예전에 어떤 꼬마가 전 직진하고 있는데 옆에서 전방을 보지도 않고 오다가 그대로 들이받아 그 꼬마의 자전거가 뒤집어져 제가 엄청 전전긍긍한적 있습니다. 전 당연히 그 꼬마가 자전거를 멈출줄 알았는데 그대로 제 바퀴에 가져다 박더군요. 그 꼬마는 아무데도 다친데가 없어서 안심했는데 제 림은 완전히 휘었더군요. 어디다 하소연하나...
전 도로가 젤 무서워요. 앞으로도 계속 도로에서도 보호대를 할 겁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생활자전거를 타면서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생활자전거는 속도가 붙을 시 무섭고 잘 멈춰지지도 않아 부딪히면 거의 자동차와 부딪힌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제발 생활 자전거 타는 분들이 잔차의 위험함을 자각하고 조심해서 탔으면 합니다.

malbalgub54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아침에 잔차타고 출근하다가 반포지구 인공섬 있는곳에서 반포로 빠지는 토끼굴로 진입하려 좌회전을 하여 막 들어가려는 순간,
:
: 쾅~으으으~이..이..게..뭐..야.. 꽈당~헉!
:
: 뒤에서오던 자전거가 제 자전거 옆구리를 들이받으면서 한3미터정도를
: 끌려가서 토끼굴로 차들이 진입하지못하게하는 차량진입금지 경계석의 각진부분에 옆구리 갈비뼈를 찍었습니다.
:
: 그리고 자전거넘어로 뒤집어지며 어깨가 뒤로 꺾이며 어깨의 인대에 손상이 온듯 통증이 심합니다.
:
: 웃거나 기침을 할때 옆구리 통증이 옵니다. ㅠㅠ
:
: 들이 받은사람이(젊은이:생활자전거) 자기는 절대로 잘못한게 없다고
: 박박 우기며 속도도 안내고 천천히 왔다고 우깁니다.
:
: 천천히 왔는데 3미터씩이나 밀려가나?
:
: 싱갱이를 하다가 결국 112를 불렀더니 1시간이다되서 백차는 안오고
: 119구급차가 오더군요.
: 어이가 없어서....
:
: 할수없이 반포 파출소까지 걸어가서 잘잘못을 가리기로 하였죠.
:
: 결론은 제가 깨갱입니다. ㅠㅠ
:
: 차량에대한 법 을 적용하더군요.
:
: 좌회전 자전거가 무조건 잘못이랍니다.
:
: 그리고 직진자전거는 전방주시 태만,
:
: 고로 7대3이나 6대4정도로 제가 과실이 크기때문에 치료비 본인이 해결해야 하고
: 들이받은 사람이 다쳤을경우 치료비도 부담해야한다는 경찰의 이야기.
:
: 결국제가 패했습니다. -_-;;
:
: 여러분 좌회전시에 반드시 뒤를 살피시고 일단정지후 회전 합시다.
: (경찰도 자전거와자전거의사고를 접한 경찰, 당황하더니 경찰서 사고처리반에 전화하여 자문을 구하더니,위와같은 결론을 내린거지요.)
:
: 처음으로 당하는 일이라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
: 잔차탈때 무조건 조심합시다.
:
: 자고나면 여기저기 마구 쑤실것 같은예감이 듭니다.
: 서서히 여기저기 통증이 생기네요.
:
: 그나저나 다음주에 280랠리 가야 하는데 그때까지 몸이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
: 도대체 난 왜 이렇까?
: 예전엔 안그랬는데...........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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