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비록 지원조에 합류했지만...
식사, 행동식,담배 챙겨드리구 떠나 보낼때
고생할꺼라 생각하니 맘이 아프고 제 자신이 작게 느껴졌습니다...

랠리신청하구 그래 내가 어느정도 버틸수 있을까,,??
이런 몸으로 할수 있을까...출발하기전 랠리때 먹을 약을 하나하나 준비했습니다...댜행이도 라이딩할때는 그리 아프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죠 중간중간 업드려 척추 펴가며...ㅋㅋㅋ

첫 구간에 다운힐이 많았지만 다운힐두 길면 힘들더라구여...
뭐 기술이야 아는것두 별루없구 흥분한 나머지 기어 변속도 엉터리로 하구...ㅋㅋㅋ  중간중간 행동식두 별루 챙겨 먹지도 않구 물만 먹었죠...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체력이 뚝 떨어졌습니다....
조그만 업힐만 나와도 죽음이였습니다...잔차에서 내려 끌기.ㅋㅋㅋ...
내가 이모양아리서 팀장인 십자수님이 고생 많이하셨지요...
나중에는 저 땀시 페이스를 잃구 포기하셨구...
넘 죄송합니다 십자수님...
팀 모두에게 죄성합니다...

한 구간을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팀에 너무나 피해를 주는것 같아 포기를할까 말까 생각하다가 넘 빠른것 같아 동강만 끝내자... 혼자 생각했죠...로드를 달리고 시멘트 업힐이 나오자 겁을 먹었습니다...조금씩 선두와 멀어집니다... 재성이님이 포기하지 말라구 했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팀에 피해는 주지말자... 전 여기서 포기...ㅜㅜ
준비없이  참가한 제가 너무나 한심했습니다...

싸이클론(싸이코)팀 너무나 수고하셨구요...
장수산님 멋져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담 랠리때까지 열심히 잔차 타야죠...

==십자수님 양말 못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