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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삼겹살 차돌백이(?) 넘 맛있었습니다~

........2001.07.22 12:44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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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굽님 안녕히 들어가셨어요?
어제 갔던 그곳 회사 퇴근길에 맨날 지나다니던 곳인데, 그렇게 맛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자연석 돌판 위에서 기름 줄줄 흘러뜨리며 구워지는 삽겹살 슬라이스~!!!  구워진 모습 또한 모르는 사람은 차돌백이 냐구 했을 겁니다. 너무 맛있더군요.
저희 집 식구들에게 얘길 해줬더니, 꼭 가자고 하네요. 이번 주나 다음주(월급나오면?^^) 에 외식을 거기서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에궁.. 먹는 얘기만 계속해서 죄송합니당. 2차로는 삽겸살 집에서 내방역쪽으로 1블럭 내려와서 오른쪽에 작은 호프집에 갔었구요, 12시 쫌 지나 3차로 십자수님 주장에 의해 노래방에 가게 됐지요. 원래는 김현님께서 바깥에 테이블 놓고 영업하는 곳에서 병/생맥주 드시고 싶어 하신 거 같았는데, 노래방을 가게 되어 못내 아쉬운 눈치셨습니다.
김현님 께서 꽃과 어린왕자 선택하셨었는데, 누군가의 테러로 정지 버튼이 눌려져 못 들었지요. 아쉽습니다. ^^;;
잔차님은 노래방에서 거의 주무신 거로 알고 있구요, 너무 더워서 용가리님은 한참 밖에 계셨었고, 수진님이 이소라 노래를 부르셨는데, 너무너무 노래 잘 하십니다. 말발굽님께서 수진님 홈페이지에 초대글을 남기셔서 오셨다고 하셨는데, 말발굽님이 끝까지 안계셔서 아쉬워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아! 김정기님 정말정말 가수신거 같습니다. 최신가요는 기본이고,팝송, 일어노래(X-JAPAN FOREVER LOVE!!)등등을 묵직한 저음과 깔끔한 고음처리로 모두 소화 가능하십니다.
홀릭님의 화려하고도 견디기 어려운 하드코어 무대매너가 시작되자 많은 분들이 노래방 밖으로 피신하셨습니다. 거기에 같이 동참하는 마니님! ^^
좋은아빠님께서 아저씨 분위기(좋은아빠님 표현입니다.) 노래를 많이 들려 주셨구요.

280랠리에 한 거라곤 잘 다녀오시라고 글 한줄 적은 거 밖에 없지만, 무사히 다녀오신 거 맘 속으로 감사드리고,  신나는 무용담(?)도 듣고, 많은 분들 뵐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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