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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널 아침 지하철에서....

........2001.07.21 23:39조회 수 2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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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하는중이었습니다.
날씨좋은 평일이거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잔차출퇴근을 하지요.
시간도 더 덜걸리고 상쾌하고 사람하고 부비적대지 않아도 되고...등등
더 말할 나위도 없지요.
4호선 사당역에는 많은사람들이 내려서 무척 혼잡하지요.
빨리 빠져나가야지 안그러면 사람들때문서 지체되면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전 항상 앞칸에타는데 내리려고 문앞쪽으로 다가서는데 
왠아가씨가 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도 될만한 공간이 나길래 "잠시만요!" 하면서 지나가다가 그아가씨 팔을 좀 건드리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아가씨 왈 "째려보면서 왜 밀쳐요! 저도 내려요" 하는것이었습니다.
흐미~ 헐~... 전 황당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갔습니다.
이게 그렇게 화를 낼일인가?
보통은 비켜주거나 저도내려요하는데...이렇게 모가난 사람도 있나.... 몇마디 언쟁을 주고 받다가 제가 참았습니다.
참하게 생긴이미지가 여지없이 깨지더군요.
자기 손해인줄도 모르고....
강가의 매끄러운 돌들도 처음에는 모가 난 돌이었을겁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이리 깨지고 저리깨지고 부딪히면서 지금의 둥그런 모양이 만들어졌을겁니다.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아가씨! 자전거타면 좀 무던해질수 있지않을까요?ㅎㅎㅎ
모(毛)나지 않게 삽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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