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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허리띠 길이와 수.....

........2001.08.02 06:45조회 수 29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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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 반비례?  그렇다면 미루님이 단연 1등 장수?? ㅎㅎ

올린김에 계속 퍼다 올립니다..  머리식히시라고..

요즘 비온다고 잔차를 안탔더만 1kg이상 불은듯 합니다..


허리띠가 늘어나는 만큼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이 있다. 배가 나온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비만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특히 복부비만이 조기 사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상식이 되어버렸다. 


지방조직의 분포에 따라서 복부비만과 하체비만으로 나누는데, 주로 남성들에게서는 복부비만, 여성들은 하체비만이 많다. 복부비만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등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의 복부비만은 악성 종양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그렇다면 복부비만은 어떻게 판단하는 걸까? 바로 당신의 배둘레가 복부비만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엉덩이둘레와 복부둘레의 비를 가지고 복부비만을 판정하게 된다.

남자의 경우는 0.95 이상이고, 여자는 0.86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반면에 하체비만은 복부비만에 비해 가벼운 고인슐린혈증과 당불내인성이 드물게 나타나고 고혈압도 중요장기의 혈액 변동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나 복부비만보다는 빈도가 훨씬 낮다. 그러나 정맥류와 관절이상은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어느날 진료실을 찾아온 30대 후반의 환자는 윗몸일으키기를 매일같이 하는데도 배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하였다. 키 169cm, 체중 80kg, 체지방률이 32%로 심한 비만은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지방이 복부에 분포되어 있는 극심한 복부비만자였다.

그는 성실하게 윗몸일으키기를 해왔지만 배를 집어넣기 위해서는 오히려 조깅, [[ 자전거 ]], 등산, 수영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즉, 주당 5∼7일씩 최대운동능력의 50∼70%의 강도로 40∼60분 이상씩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단, 최소한 20분 이상 지속해서 운동을 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고, 운동강도가 너무 강하면 지방보다 탄수화물 소모량이 많아져서 운동 후에 배고픔을 느끼는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실패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복부비만을 줄이는 운동은 낮은 강도로 장기간 유산도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또한 배가 나온 사람들은 복부근력과 등배근력이 약화되어 요통, 디스크 등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윗몸일으키기, 상체젖히기, 상체굽히기, 상체돌려주기 등의 요부근력강화운동을 꼭 겸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앞의 환자는 윗몸일으키기를 통해서 복부근력과 근지구력을 키웠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지방 감량은 원하는 목표에 이르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처럼 국소부위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 해당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과사용에 의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 생각된다.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자전거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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