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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고났더니만...

........2001.08.08 06:47조회 수 20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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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주덜하구 수영장간다구 문밖을 나서는데 이게 뭡니까?

비가 옵니다...  쏟아붓습니다..  애들하구 문앞에 쪼그려앉아서 왜 못가는지 스스로 알게끔 기다려봅니다...

아빠: 봤지...  비 마니마니 오지..
애덜: 응............ 수영장 가자..
아빠: 헉!  -_-+  ...........  비오면 수영장 논대..
애덜: 그럼 내일갈거야?
아빠: 응, 내일 가자..^^;;

저는 착한 아빱니다..  좋은아빠님은 아마도 실내수영장이라도 데려가지않았을까 싶은데 이게 지의 한계입니다..

김현님이라면 목욕탕이라도 데려가지않았을까 싶고, 슈루탄님은 아마 욕조에 물받아주고 놀라고 하셨을것 같습니다..ㅎㅎㅎ

내일 모레(목요일) 가까운 계곡에 애덜과 함께 가시죠..  각자가 자기식구먹을만큼 분량의 맛난음식덜 준비하셔서 부페식으로 먹어보는것도 어떻겠습니까요?

말발굽님께서는 연인산계곡을 추천해주시던데 김현님 어떠신지요?
장소야 김현님이 젤로 마니 알고계시니 김현님이 잡으시지요,, 전 날만 잡았습니다..

슈루탄님, 시간되심 가족과 함께 하심 어떨까요?  좋은아빠님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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