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청량리에서 강촌까지 기차표를 오늘 아침 예매했습니다. 일욜거루요. 거참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강촌이라면 학창시절 엠티, 질펀한 술자리와 "산자여 따르라", 담날 아침의 괴로운 숙취.. 이런게 연쇄적으루 떠오르게 만드는 명소(?)지요. 잔차를 실어야 겠기에 72번 제일 끝좌석으루 예약했습니다. 돌아오는 차는 입석이구요(주겄따).
집에서 수원역까지 잔차로 이동, 수원역에서 잔차 바꾸 빼고 전철 탐, 청량리에서 내려 경춘선 열차 탐, 잔차 프렘을 만지작 거리면서 차창밖으로 펼처지는 낯익은 풍경에 눈을 감는다. 강촌역 하차, 잔차조립,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해서 문배마을로 해서 검봉산-봉화산 능선으로 진입 능선을 따라 봉화산 정상을 밟고 걸어서 2시간20분 걸린다는 봉화산 동북릉 하산길로 다운힐, 창촌중교/바일민박으로 내려옴.
지난 번 검봉산-봉화산 탐험때 중도 하산했던 것이 넘 아쉬워 나머지 반을 찾으러 떠납니다. 다녀와서 뭐가 절 기둘리고 있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온바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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