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퍼옴] 산악자전거는 환경의 적? - 한국일보

........2001.08.11 03:49조회 수 251댓글 0

    • 글자 크기


산악자전거는 환경의 적?

美 환경론자 "산림 해친다" 접근제한법 제정 주장

‘산악자전거가 산에서 퇴출될지도 모른다?’ 산악자전거가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적으로 떠올랐다.

이제갓 MTB(산악자전거)를 구입한 국내 동호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겠지만 아직은 안심해도 된다.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710만여명에 달하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

미국의 환경론자들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마구 길을 내는 등 산을 엉망으로 만든다”며 “주나 연방정부 차원서 MTB의 접근을 제한하는 법률을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산림 및 산림건강에 관한 미 하원 소위원회는 최근 환경론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갖기도 해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은 1964년 환경보호법을 제정, 주정부가 오염되지 않은 산에 한해 동력 또는 기계화된 운송수단의 접근을 법으로 막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당시는 광폭의 MTB가 나타나기 전.

당연히 제재대상에서 제외됐고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84년 미 산림청은 이법이 MTB에게도 적용된다고 해석, 원시림으로 지정된 곳에 한해 MTB의 출입을 막아버렸다.

당연히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MTB를 탈 수 밖에 없게 됐고 유명코스가 있는 산은 마치 가르마를 탄 것처럼 변해 환경론자들의 공격을 받기에 이르렀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MTB보다 오히려 승마가 길을 더 파헤친다”고 방향을 돌리고 “코스제한은 참을수 있어도 접근자체를 막는 것은 터무니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안 그래도 지난 5년간 동호인 증가가 6%에 그치고 있는 산악자전거가 최대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입력시간 2001/08/07 08:4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9
122560 대단하심니다. 속도를 확인하시면서 내려오시다니.. 컴보이 2004.06.20 313
122559 그거 끝내주죠^^ kyt2 2004.06.20 313
122558 개인간 상품거래에 안전거래를 위한 에스크로 서비스 병철이 2004.06.20 313
122557 불독사 입니다. sinawia 2004.06.16 313
122556 흐미 난 평패달에 정강이가 너덜너덜.. 날초~ 2004.06.15 313
122555 홍성 월산 spacejinkim 2004.05.20 313
122554 강릉무전여행스토리가 왜 안올라오나했더니... egoiste 2004.05.17 313
122553 으흠 수위 2004.05.14 313
122552 엇~ 수위 2004.05.14 313
122551 홀릭님은... treky 2004.05.13 313
122550 ㅎㅎㅎ 재미있는 글입니다. moonkiki 2004.05.07 313
122549 정말 욕 나오네~ artsnet 2004.04.30 313
122548 통학및 출퇴근 하시는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rockshox 2004.04.01 313
122547 [도움구함]군자교~노원구간 중랑천 잔차도로에서... romeonam 2004.03.22 313
122546 저도 뵌 적은 없지만... 하로 2004.03.13 313
122545 즐거우셨다니 부럽습니다...저희 신월산 에서도 보고픈 2004.02.15 312
122544 이런 쓰ㅃ... posoj 2004.02.13 312
122543 다이아몬드 백의 보증은??? 누가?? 차도리 2004.01.28 312
122542 야옹버스 아저씨.. jhoh73 2004.01.20 312
122541 제대로 올리시죠. alf 2004.01.18 31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