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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까지는 아니지만...

........2001.08.16 00:33조회 수 1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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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 달리면서 열심히 인사하고 다녀도 받아주시는 분보다는 안받아주시는 분이 더 많아요.

쩝! 기분은 쪼까 섭섭해도 인사받으려고 하는건 아니니까...

진짜 한번도 먼저 인사건네시는 분을 만난적이 없었습니다.(친구따라오면서 하는 말 ; "야, 너 목아프겠다!")

간단히 목례라도 하면서 탑시다. 땡땡이 울리지 말구여. 미소~


정지훈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오늘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갔습니다. 
:
:  더워서  한남대교좀 더가서  수돗가에서  좀 씻고있는데.....
: 좀  정장틱하게 옷을입으신분이......멋진 자전거를 끌고  다가 오시길레.....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드랍니다. 
:
:  그래더니......휘등그렇게  잡아 먹을 듯이 눈을뜨시며......저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시더군요.......그러더니.......시비조로.......나 알아 ?
: 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아니요.  라고  말했더니.....왜 모르는데 인사를 해  하고  절정의 시비 태세를 임하시더군요......
:
: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같이타던  친구의 만류가 아니였으면 저보다  연장자인것도 잊고.....
: 실수?할뻔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씹히던 말던  꾸벅꾸벅 하고 다녔는데......그 후론.....쳐다도 안보고 그냥  빨리만 탔습니다......
:
: 지금까지 기분......째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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