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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님!! 밭갈아야 되는디 ... 빨리 오소!!

........2001.08.17 00:23조회 수 1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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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지겹게도 오네요... 징글 징글허게^^*
어제는 말복인디..
비도 오고  때마침  와수리(철원군의 일개 리단위이지만
무지하게 큼) 민,관,군 합동 단합대회겸 체육대회가 있어
온동네가 한마당 축제였는디....

이놈은 철원지역을 환히 꿸 수 있는 곳에 근무하면서리..
고것도 모르고...
말복이라고 집 사장님(마누래)과 의논하여 삼계닭을
무지하게 준비했는디....

파리만 날렸다오... (또 누가 광고성 글 지우라고 아우성할라^^*)

그건 그렇게 비가 와서리..
계곡에서 아주 많은 수량의 물이 흘러내려 좋습디다.
강에도 물이 많아 놀러 오신분들이
텐트치고  견지낚시하느라고 정신없고

우리집스타 아니 전국의 스타 바우를 데리고
옛직장동료식구들과 강과 계곡을 거느는데..
참으로 좋습디다....

기건 기렇고..
진도견을 발로 칠정도로 용감하다면
힘도 쎌턴디....

그 힘 두었다가
어디에 쓰시려고..
혹시 해병대 출신아뉴?

요즘 인간극장인가 다큐 5부작하는데
어제 봤거든요..
해병대를 만드는 교관들의 일지...

웬지.. 눈물이 나려하오...
그 옛날 추억이 다시 솟아서...
저는 너무도 추운 한겨울에 받아서리..
진해의 시궁창이 그 냄새가  코를 스치는것 같았소..
벌써 25년전이네...

내가 웬 영양가 없는 쓰잘떼기 없는 소릴^^*

십자수님!!
지금이  홍당무심는 적기랍니다.
빨랑오세요.
전에 심어놓은 옥수수밭이 제가 초보 농부라 엉망인데..

다 갈아엎고
홍당무를 심어야 겠어요.  한 60평되는디....
전부 삽으로 일구어야 해요.

경운기 살돈이 없어요^^*(텃밭땜시 경운기 사기 그렇잖아요)
오시려면
오늘중 오세요.
그럼 제가 과업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하죠......

그나저나 빨리 홈페이지 맹글어야 겠어요.
홈페이지를 제가 멩글야고  정부전산교육을 2주나
받았는데....  다시 시작해야 겠어요.

함 오세요^^*
잔차에 대해서도 조언도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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