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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수원 독수리들은 이제 도착했습니다.

........2001.08.20 14:51조회 수 2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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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창님의 엄청난 인내를 시험했던 귀가길이었습니다.
한강을 벋어나는데 8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잘 들어와서 씻고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왈바 2 주년...
오늘 좋은 교훈을 2 가지 배웠습니다.
1. 내가 가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고 가자...
2. 어디인지 모른다면 낙오하지 말자.  ^^;

오늘 제가 혹 심적인 염려를 끼쳐 드린 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으실 것 같군요...)
 
오늘 홀릭님과 아이리스 님이 아니셨다면 전 오후내내 뭐 했을까요?
아마 경강역 구내에 쪼그리고 앉아 기차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 였고
오늘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좋은 꿈 꾸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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