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읽어 보시라구요 ^^;;

맥아더 장군이 육군대학 학장으로 있던 시절, 국회의 국방위원들이 대학

을 방문하였다. 장군은 위원들에게 학교 교육 상황을 설명한 뒤에 조그

만 방으로 그들을 안내하였다. 아무런 치장이라곤 없는 그 검소한 방에

는 다만 구석에 쇠로 된 침대 하나가 놓여 있을 뿐이었다.

맥아더 장군이 말했다.

"저는 학생들과 고통을 같이하고 싶어 매일 밤 이 침대에서 자고 있습니

다. 그렇게 엿새를 보낸 다음에야 일요일에 집에 돌아가 푹신한 침대에

눞지요."

위원들은 맥아더 장군을 호감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브리핑이 끝나고 위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이 제공되었다.

음식은 금으로 된 접시에 담겨져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맥아더 장군은

그때 사용한 금접시 하나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는 각 위원들에게 정중한 서신을 띄워 혹시 사라진 접시의 행방을 알

고 있는지를 물었다. 얼마뒤 맥아더 장군은 한 위원으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내용은



"장군께서 정말로 쇠침대에서 주무신다면 금접시가 어디 있는지를

물으실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 금접시는 쇠침대 이부자리 밑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