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늦었냐구요?
너무 덥고 졸리고(어제 밤 꼴닥 새고 산에 갔으니깐 ㅎㅎㅎ)

그래서 송탄의 어느 아파트 공원 정자(?)에서 쉬다가 깜박 잠이 들었지요.. 동시에 눈을 떴는데...(더위가 가신 듯 해서) 근데 해가 없더군요..

사계를 보니.. 7시를 조금 넘긴 시간...

으~~~~~~~~저때따...

부지런히 챙겨입고...(혹시 잔차 훔쳐갈까봐 브레이크 풀어 놓고..)

냅다 쐈지요... 으~~~~~~` 이혁재님 힘 정말 많이 늘었더군요...

이젠 힘에서 만큼은 이혁재님 장난 아닙니당....

계속 끌려 댕겼슴당...

내가 앞서면 이혁재님은 바로 뒤에.. 이혁재님이 앞서면 거리는 점점 더 벌어지는 그런 기현상(?)이...

역시 오랜 잠수는...

게다가 온로드 라이딩에 익숙치 못한 저는 더 헤멜 밖에요...

이혁재님 라이트 하나로 둘이서 송탄부터 천안까정 왔네요...
오늘은 완조니 이혁재님께 신세 졌어요..

구래서 저녁 먹여서 보냈지요...

그 메가 마트가 보이는 순간.,.. 아! 다 왔다..!(집에서 편도 3.5Km에 있는 할인마트)...

이혁재님도 지금쯤 샤워 하고 있을겁니다...

이혁재님 이 원수는 곡 값을께요..


참 그리고 그건 절대 손 대지 마슈..!

아까 길빠닥에서 노획한 그놈...!

그놈은 반드시 반땅입니당... 그거 절라 비싼겁니당...ㅎㅎㅎㅎ
반땅!  오케?

이거요?  말 그대로 노획물입니당....

누가 떯어뜨리고 갔네요.. 절라 비싼건뎅....ㅎㅎㅎ쉿 비밀!

다행히도 다리에 쥐가 안나서... 힘은 남았는데.. 속도는 안나는 그런 상태로 평택부터...


수원에서 천안까지..

평속: 23.6Km/h
최고속도 : 52.2Km/h
총 거리 : 62.52Km

서울(병원)부터 총 거리 108.1Km...(산에서의 거리는 약 10Km안될듯)

오늘 절라 빡쎈 하루였네요....

다들 잘 들어 가셨죠?

에공.. 깡통 한개 차고 드가야징...

추신 : 이혁재님 혼자 먹으면 두금입니당.,...그 맛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