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삿갓 중이야 됐을라구.창가에서 영어 공부하던 스님작지만 꽤도 영악했었어.가는 허리, 앙증한 둔부곱게 회랑을 탔었지.거니는 마주침마다가슴에 묻히고 싶었어.여승처럼부처님에 가려있었어.삭발할거나?저미는 속세의 인연비로차나불 밝힐 터이니이심전심 안아 줄 터이니설마 삿갓 중이야 됐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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