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음료 물보다 좋다?...레리 케네이/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낸시 클락/스포츠 영양전문가
1999. 5. 24 보건 / 문화일보
스포츠 음료는 물보다 좋은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스포츠 음료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스포츠 음료를 무작정 마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소비자를 위한 평가는 많지 않다.전문가들의 찬반양론을 듣는다.
◈ 찬 성
레리 케네이/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탈수현상 빠른 개선
“스포츠 음료는 보통 물이나 과일주스 소다수 같은 음료보다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운동성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이점이 있다.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스포츠 음료는 마라톤이나 사이클 등 장시간 높은 강도를 요하는 운동뿐 아니라 축구나 야구 등 뛰고 서기를 반복하는 운동에서도 선수의 동작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과 달리,스포츠 음료는 운동중 땀으로 빠져 나가는 나트륨과 탄수화물을 공급해 준다. 작은 양의 나트륨은 몸의 갈증 메커니즘을 자극,운동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또 스포츠 음료는 위장에서 혈관으로 수분을 빨리 흡수시킴으로써 탈수현상을 신속히 개선한다. 이와함께 스포츠 음료에 든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역할을 한다.
◈ 반 대
낸시 클락/스포츠 영양전문가
高열량…물로도 충분
운동 전후에 물을 마셔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포츠 음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운동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스포츠 음료의 빠른 흡수력이 필요할 만큼 장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진 않는다.
특히 살을 빼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은 스포츠 음료 1ℓ당 2백50㎈가 들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서 살 빼는 효과를 보기 위해선 그 열량만큼 운동을 더 해야 한다.
적어도 1천5백∼2천㏄ 이상의 땀을 흘리지 않았다면,물로도 충분히 탈수현상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운동에서 사람들이 탈수현상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으며,운동중 다시 공급해야 할 만큼 많은 나트륨이 빠져나가는 일도 없다. 소변의 색이 맑거나 2∼4시간마다 소변을 본다면 몸의 수분상태는 극히 정상이다.
1999. 5. 24 보건 / 문화일보
스포츠 음료는 물보다 좋은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스포츠 음료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스포츠 음료를 무작정 마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소비자를 위한 평가는 많지 않다.전문가들의 찬반양론을 듣는다.
◈ 찬 성
레리 케네이/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탈수현상 빠른 개선
“스포츠 음료는 보통 물이나 과일주스 소다수 같은 음료보다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운동성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이점이 있다.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스포츠 음료는 마라톤이나 사이클 등 장시간 높은 강도를 요하는 운동뿐 아니라 축구나 야구 등 뛰고 서기를 반복하는 운동에서도 선수의 동작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과 달리,스포츠 음료는 운동중 땀으로 빠져 나가는 나트륨과 탄수화물을 공급해 준다. 작은 양의 나트륨은 몸의 갈증 메커니즘을 자극,운동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또 스포츠 음료는 위장에서 혈관으로 수분을 빨리 흡수시킴으로써 탈수현상을 신속히 개선한다. 이와함께 스포츠 음료에 든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역할을 한다.
◈ 반 대
낸시 클락/스포츠 영양전문가
高열량…물로도 충분
운동 전후에 물을 마셔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포츠 음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운동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스포츠 음료의 빠른 흡수력이 필요할 만큼 장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진 않는다.
특히 살을 빼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은 스포츠 음료 1ℓ당 2백50㎈가 들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서 살 빼는 효과를 보기 위해선 그 열량만큼 운동을 더 해야 한다.
적어도 1천5백∼2천㏄ 이상의 땀을 흘리지 않았다면,물로도 충분히 탈수현상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운동에서 사람들이 탈수현상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으며,운동중 다시 공급해야 할 만큼 많은 나트륨이 빠져나가는 일도 없다. 소변의 색이 맑거나 2∼4시간마다 소변을 본다면 몸의 수분상태는 극히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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