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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만방에 고합니다] 드뎌 빵집을 차렸습니다...

........2001.09.04 07:26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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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슐탄님의 인상이 너무 좋아 동네 아주머님들이 많이 찾아오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젊은 청춘 남녀들도 슐탄님의 단골이 되기를 빌겠읍니다.
그리고 슐탄님의 용기에 삼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글고 본받고 싶습니다.

좋은 가게로 부흥하시길빕니다.
반월인더컴.



수류탄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절대루...돼지 콧구멍에 만원짜리 지폐 꽂는...그런 개업식은 하지 않습니다.
: 이는 허례허식이며...자기만족이며...매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시간낭비라고 생각 했습니다.
: 차라리 그 돈으로 사은품을 마련해서 뿌릴 준비를 했습니다.
:
: 아무 연고도 없는 생소한곳 답십리...맨땅에 헤딩하려 합니다.
: 내일 사업자등록증만 받으면...인허가 사항은 모조리 끝나구요.
:
: 9/5(수) 그리고 9/6(목) 이틀간 오픈행사 하면서...
: 이제 빵장수로 거듭 나겠습니다.
: 산지기님 말씀대로 아이디도 바꿀랍니다.
: 소라빵...식빵...바게뜨...롤케잌...뭘로 한담 ?
:
: 매장이 협소하고, 앉을 자리도 없고, 주변이 복잡한 까닭에...
: 우리 왈바분들을 모시지는 못합니다.
: 더군다나 오픈행사때에는 평소고객의 5배가량 더 몰리므로...
: 오셔도 제가 인사 한말씀 변변히 올리기도 어려울 겁니다.
: 후에 안정이 되면 두루두루 모시겠나이다.
: 멀리서나마 축복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께서는...구경 한번 오세여...킬킬킬
: 왈바를 사랑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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