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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예상하기..(ㅎㅎㅎ간만에 쓴당)

........2001.09.04 14:06조회 수 2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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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리그별 순위를 점검 해 볼까요?

우선 어메리칸 리그 동부지구는
뉴욕이 여전히 강세로군요.. 그 아성은 언제나 깨질지...
중반까지는 보스톤이 앞서갔던게 더 많았는데.. 후반기 들어서 쭈욱 밀려 버렸네요. 업친데 덥친격으로 최고의 유격수라 칭하는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부상자명단에 올랐구요...노모 히데오의 분전에도 올해는 안되는가 봅니다..
거의 굳어진 형국이군요. 1,2위간 승차는 9게임, 에이스 페드로 말티네스의 긴 부상이 양키스를 누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올해를 허무하게 보냅니다..
아~~~ 밤비노의 저주여... 풀려라!
전 개인적으로 양키스 별로 안좋아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보스톤이나 클리브랜드를 맨날 꺽기때문에..

중부조
시즌 중반까지 클리브랜드와 미네소타가 업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다가...
주로 클리브랜드가 뒤쳐져 있었는데.... 짜식들 힘을 내네요!ㅎㅎㅎ
바톨로 콜론 화이팅입니당....  이대로만 가면 나간다...

서부조
시즌 초반부터 한번도 리그 1위의 자리를 다른 팀에게 내 주지 않고 줄곧 선두를 질주해서 씨애를 매리너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2위팀과의 승차는 18게임입니다.. 아론 씰리라는 걸출한 스타의 탄생도 있었지요--그 외에 씨애를은 사사키, 스즈키 이치로..엠브이피까지도 노린다네요..
이 조는 눈여겨 봐야 할것이 있습니다. 시즌 중후반까지도 어메리칸 서부조에선 씨애를 말고는 포스트 시즌 출전 팀이 안나올것 같았는데... 찬호가 묻 매를 맞은 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야금야금 승수를 쌓더니.. 어느새 와일드 카드 서열 1위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양키스와 거의 같은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메리칸 리그는 양키스, 메리너스, 인디안스, 어슬레틱스... 이렇게 짜여지는군요.


자 내셔널 리그를 볼까요?

우선 동부조
전통의 강호이자  투수왕국이자 다져쓰의 영원한 맞수인(둘다 구단주가 언론재벌이라서... 실력은 쨉도 안되쥐...- 폭스사, CNN) 애틀랜타가 중반까지는 힘도 못쓰더니만.. 뭔 힘이 생겼는지  간신히 1위를 차고 있네요. 필라델피아의 중반까지의 팀 분위기는 엄청나서 한때 2위와의 승차가 10게임정도까지 벌어진적도 있었는데... 힘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현재 게임차는 1게임으로 근소하게 애틀랜타가 리드하고 있네요. 몬데시가 있는 몬트리얼, 플로리다, 메츠는 시즌포기 상탭니당..
애틀랜타는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 세명을 축으로 투수왕국답게... 또 한명의 무서운 신예를 발굴했지요,  랜디존슨에 이어 방어율 2위인 존 벌켓이지요...

중부조

전통강호이자 작년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었던 세인트 루이스는...초반에 죽 쑤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올라오긴 했으나. 와일드 카드를 다투기엔 승수가 좀 모자라네요. 멧 모리스 혼자 분투하는군요. 맥과이어는 시즌 초반의 부상 여파가 너무 컸고요.컵스는 중반이후까지 잘 나가다가...어느새 휴스턴에 밀렸네요.. 이 상태로 가면 컵스가 와일드 카드로 나갑니다. 선두 휴스턴과는 4게임차. 소사의 활약은 그 어느 해 보다 팀 공헌도가 높네요.

서부조

이번 시즌 죽음의 조입니당..(이거 월드컵 용언데)
중반까지 다져쓰가 선두를 질주하다가... 연속 승수쌓기에 실패해서 지금은 전문가들 예견대로..---시즌 종반에 가면 샌프랜치스코와, 앨조나가 유리할것 이라는---되어버렸네요.  게다가 다져쓰는 한참 잘 나갈때 에이스 케빈의 부상, 초반 잘 나가던 신예 프로코펙의 부진에 이은 부상, 세필드의 잦은 실수, 찬호의 크루터 의존성향,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케로스의 부진...여러가지악재가 겹쳐서 올해도 물건너간 듯합니다.
그나마 근 한달간 선두를 유지한 것도 다행이었지요. 시즌 시작부터 수투들이 삐끄덕하더니... 처음에 비싼 돈 주고 사 온 앤디 애쉬비가 부상으로 시즌 포기하고 드라이포트 역시 부상으로 시즌 끝, 신예 가니예는 프로코펙 때문에 할 수 없이 마이너로 가더니  다시 올라왔어도 그자리..
그나마 중간계투 임무를 잘 해 내던 마이크 페터스(폼 절라 액티브한)도 팔아먹고..

앨조나 역시 존슨(18승)과 실링(19승) 빼면 투수가 전무하다시피 하고 있고
이 투수력 갖고 포스트 시즌 가서 두 명중 한명이 무너진다면 월드 시리즈 진출은.. 글쎄요.. 장담을 못합니다.
샌프랜치스코 역시 타력으로 버티고 있는데... 화끈한 타력만큼 수수들이 얼마나 버텨줄지...

오히려 다져쓰가 포스트 시즌 가면 더 유리할 수도 있는 현실입니다.
현재 1~3위 차이가 3게임으로 오리무중입니다. 마지막에 세팀은 팀간 대결이 많이 있어서.. 더욱 모릅니다.

제 예상엔 내셔널 리그는 동부의 애틀랜타, 중부의 휴스턴, 서부의 앨조나, 와일드 카드 컵스가 유력하다고 봅니당..(현재 순위네요 ㅎ ㅎㅎ)--허나 전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다져쓰와 앨조나가 동반 진출 하려면 컵스가 떨어져야 하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내셔널 리그는 홈런 레이스도 볼만하죠.
현재 배리본즈가 57개ㅡ쌤 쏘사가 53개.. 곤잘레스 51개...션그린은 발동이 너무 늦게 걸렸네요..

앞에 둘은 덩치라도 있지만... 곤잘레스 쪼꼬만한 덩치로 잘도 쳐냅니다...

배리본즈는 구장 특성상 좀 유리한 편이지요...(나쁜넘들 페어플레이에 어긋납니당--제 생각)


종합적으로 보면...

어메리칸 리그는 올해 재미 없습니다.
일본넘들 돈에 놀아나는듯 하기도 하궁---일본넘이 구단주이고, 일본넘들이 너무 잘 하고 있는 씨애를 때문에...

내셔널 리그는 정말 성공했어요... 강호 메츠가 초반 탈락해서 관중수는 줄었지만.. 대신 광적인 팬을 소유한 컵스가 분전했고요.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죽음의 서부조 또한 대단했구요.

올해 월드 시리즈는 앨조나와 씨애를이 붙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월드시리즈 가면 씨애를은 무조건 벽에 부딪쳐야 하는 문제가 투수력입니다. 제이미 모이어, 프레드 갈시아, 아론 씰리등 승수 많은 투수들이 있지만 뜯어보면... 팀 타력덕분에 이긴 경기가 많았지요
반면 경기가 7차전까지 간다면 앨조나가 유리합니다.
왜냐면 걸출한 두 투수가 두번 나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얍삽이 사사키와 우리 똘똘이 BK의 마무리 경쟁도 볼만하겠군요.

타력에선 씨애를이 좀 낫고, 투수력은 앨조나가 좀 나은 형국입니당..

이제 남은 경기수는 팀당 약 25게임 전후...
와일드 카드를 따는데 최소 승수는 혼전으로 인해 87~88승.

잔여경기의 7할 승률을 올려야 가능할 판입니다.
더 치열해 질 경우 서부조와 동부조는 그 승수(87승정도)로 우승하는 사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근 와일드 카드는 그보다 더 승률이 높게 컵스가 됩니다..ㅎㅎㅎ

두고 봐야 하겠지만... 다져쓰와 앨조나가 나갔으면 하는 한국인의 소박한 바램을 펼쳐 봅니당...


이상 메이져 리그 환자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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