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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이런 기분잡치는 일이..

........2001.09.06 14:43조회 수 27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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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겼습니다..

얼마전 올봄에 구입한 포크의 리데나가 힘없이 자꾸만 튀어나와 영엠티비를 통해서 수입공급본사인 첼로에 a/s를 의뢰하여 완벽한 수리를 하였다고 돌려받았는데..

기쁜마음으로 슐탄님오픈식장에 다녀온후 점검을 해보니...

악~~  비명이 절로 나왔습니다..

줄줄새는 오일... 잠궈지지않은 볼트... 수리나 교환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도 없을 뿐더러 이물질까지..리데나는 수리전과 동일하게 손톱의 힘만으로 가볍게 쏙 빠져 버립니다..

지금까지 잔차를 타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들을 자주목격하였기에 이런 일이 생기지않길 내심 바랬었는데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최상의 성능과 가격을 자랑??하면서도 a/s는 이정도라니..  한심할 뿐입니다..

누워서 뒤척이다보니 열불이 나는군요.. 수리맡기느라 잔차를 4일이나 못탔는데  기운이 이쪽으로 뻗치는것 같습니다..ㅎㅎ

지금 나가서 뛰어다닐 수 도 없고  빨리 자야 내일도 힘차게 근무할텐데..

정말 이제는 메카닉의 길로 다시 접어들어야 할듯 합니다....

아침이 되면 투사로 변모한 한 인간을 여러분은 보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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