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보다도 더 끔찍했던1시간의 악몽은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다. 세계를 호령하듯 미 맨해튼 남쪽 끝에 우뚝 선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북측건물이 날벼락을맞은 것은 11일 오전 8시45분(미 현지시간).
동시다발 테러의 시발이된 아메리칸 항공 767기가 85층에 돌진하는 순간 78층에 위치한 현대증권 뉴욕현지법인 사무실도 영문 모를 폭발음과 충격, 자욱한 연기로 가득차며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큰 지진이 난 것으로 판단한 주익수(41) 사장은 “모두 엎드려”라고 소리치며 자신도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창문 밖으로는빌딩 잔해가 불길과 함께 수백㎙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사무실도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 물을 적힌 휴지로 얼굴을 감싸고 직원 7명과 함께엘리베이터로 달려갔지만 이미 벽 곳곳이 ‘쩍’ 균열이 갈 만큼 심한 충격을 받고 멈춰 서 있었다.
’이렇게 죽는구나.’ 주사장은 생사의 순간에 “패닉(Panic)하지말자”고 직원들을 진정시키며 비상계단을 통해 밑으로 뛰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놀란 입주 직원 수 십 명이 비상계단으로 몰려나왔다. 30층 가까이 내려왔을 때 뉴욕 소방관들이 올라오기시작했다. 이미 건물 곳곳에서 화재경보가 울리면서 소방전에서는 물이 뿜어져 나와 비상계단마저도 흥건해진 상황. 30여분이나 내려왔을까. 5층에이르렀을 때, 빌딩이 무너질 조짐을 보였다. 물은 허리까지 차올랐고 천정에서 잔해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1층까지 내려왔을 때 다시 큰 흔들림과 함께 천정에서떨어진 잔해들로 출입구가 막혀 있었다. 1층에 갇힌 30여명은 암흑 속에서 공포감에 우왕좌왕했고 이들을 인솔한 뉴욕 소방관은 랜턴을 켜고 유리창문을발견한 뒤 깨뜨리고 지옥을 벗어낫다. 죽음의 공포로부터 1시간 만에 해방된 순간이었다.
밖으로 나와 본 쌍둥이 빌딩의 모습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거리에는비명과 외침이 가득하고 시신들이 뒹굴고 있었다. 그로부터 10분 뒤.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쌍둥이 빌딩은 주저앉았다.
주사장은 “말할 수 없을 만큼 공포에 질려있었지만 건물이 무너지리라곤상상하지 못했다”고 치를 떨었다. 주사장과 함께 탈출한 직원 송영진(32)씨는 “우리가 내려갈 때 올라오던 소방관과 경찰관들은 모두 숨진 것 같다”며“그들의 명복을 빈다”고 울먹였다.
비행기가 충돌한 층의 바로 밑 84층에 위치했던 LG투자증권 현지법인이동훈 과장 등 직원 3명도 호흡이 곤란할 만큼 연기와 화염을 뚫고 생사를 건 사투끝에 1시간여 만에 무사히 탈출했다. 이 과장은 “남쪽 건물이먼저 무너지면서 이 영향으로 북쪽 건물 모든 전기가 나가 암흑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며 “화염을 뚫고 1시간여 만에 1층에 도달했지만 위로부터잔해가 워낙 많이 떨어져 10여분 만에 겨우 탈출했다”고 전했다.
동시다발 테러의 시발이된 아메리칸 항공 767기가 85층에 돌진하는 순간 78층에 위치한 현대증권 뉴욕현지법인 사무실도 영문 모를 폭발음과 충격, 자욱한 연기로 가득차며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큰 지진이 난 것으로 판단한 주익수(41) 사장은 “모두 엎드려”라고 소리치며 자신도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창문 밖으로는빌딩 잔해가 불길과 함께 수백㎙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사무실도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 물을 적힌 휴지로 얼굴을 감싸고 직원 7명과 함께엘리베이터로 달려갔지만 이미 벽 곳곳이 ‘쩍’ 균열이 갈 만큼 심한 충격을 받고 멈춰 서 있었다.
’이렇게 죽는구나.’ 주사장은 생사의 순간에 “패닉(Panic)하지말자”고 직원들을 진정시키며 비상계단을 통해 밑으로 뛰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놀란 입주 직원 수 십 명이 비상계단으로 몰려나왔다. 30층 가까이 내려왔을 때 뉴욕 소방관들이 올라오기시작했다. 이미 건물 곳곳에서 화재경보가 울리면서 소방전에서는 물이 뿜어져 나와 비상계단마저도 흥건해진 상황. 30여분이나 내려왔을까. 5층에이르렀을 때, 빌딩이 무너질 조짐을 보였다. 물은 허리까지 차올랐고 천정에서 잔해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1층까지 내려왔을 때 다시 큰 흔들림과 함께 천정에서떨어진 잔해들로 출입구가 막혀 있었다. 1층에 갇힌 30여명은 암흑 속에서 공포감에 우왕좌왕했고 이들을 인솔한 뉴욕 소방관은 랜턴을 켜고 유리창문을발견한 뒤 깨뜨리고 지옥을 벗어낫다. 죽음의 공포로부터 1시간 만에 해방된 순간이었다.
밖으로 나와 본 쌍둥이 빌딩의 모습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거리에는비명과 외침이 가득하고 시신들이 뒹굴고 있었다. 그로부터 10분 뒤.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쌍둥이 빌딩은 주저앉았다.
주사장은 “말할 수 없을 만큼 공포에 질려있었지만 건물이 무너지리라곤상상하지 못했다”고 치를 떨었다. 주사장과 함께 탈출한 직원 송영진(32)씨는 “우리가 내려갈 때 올라오던 소방관과 경찰관들은 모두 숨진 것 같다”며“그들의 명복을 빈다”고 울먹였다.
비행기가 충돌한 층의 바로 밑 84층에 위치했던 LG투자증권 현지법인이동훈 과장 등 직원 3명도 호흡이 곤란할 만큼 연기와 화염을 뚫고 생사를 건 사투끝에 1시간여 만에 무사히 탈출했다. 이 과장은 “남쪽 건물이먼저 무너지면서 이 영향으로 북쪽 건물 모든 전기가 나가 암흑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며 “화염을 뚫고 1시간여 만에 1층에 도달했지만 위로부터잔해가 워낙 많이 떨어져 10여분 만에 겨우 탈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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