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자면 달리기용과 자전거용은 전자는 전체가 후자는 하체쪽이 조금더 비중이 있습니다.(그렇다고 잔차타기가 상체발달이 없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럼 하체의 근육이 달리기와자전거타기에서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알아보도록 하죠.  우선 달리기의 경우 하체가 몸무게를 지탱을 해야 하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밀어주는 동작이죠. 하체의 경우 밀어주는 동작은 대퇴사두근(허벅다리앞쪽)무리를 비중 있게 발달을 시켜 줍니다. 물론 다리를 앞으로 내딛기위해선 다리를 들어올려야 하지만 그건 발과종아리까지의 자중입니다.
자전거타기의 경우 페달링시 밣아주는 동작이 주가 되지만, 전용신발(클립핑이되는)을 신었을 경우 밣은후 들어올리는 동작에서도 페달을 돌리는동작을 할 수 가있어 대퇴이두근(허벅다리뒤쪽)무리를 효과적으로 발달을 시킬 수 가있습니다.
이번엔 근육의 속성을 알아보도록 하죠.
근육은 동작속도에따라 크게 속근(크게는 두가지라고 하지만 속근은 다시 두가지로 구분 됩니다.)과지근 두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지근(느린단축섬유): 느리게 움직이지만 지구성이 뛰어나다.

속근 01(빠른단축섬유): 아주 빨리 움직이며 발휘되는 힘도크지만 빨리피로해집니다.

속근 02(빠른단축섬유):  지근과속근 두가지의 성질을 같이가지고 있으므로 움직임도 빠르고 지구성도 높다.

자전거타기의 특성상 단시간에 끝나는 종목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이클선수및 철인경기선수들은 약80%이상의 분포가 지근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달리기의 경우 단거리나 도약종목선수들은 75%이상의 분포가 속근으로 이루어져 있고, 장거리및 마라톤선수들은 사이클선수와 같은 분포를 보입니다.

참고01: 근속성의 활성도를 알아보기위해 근섬유를 염색을 했을시 붉게보이는 섬유가 지근이며, 하얗게보이는 섬유가 속근 01,02 입니다.
참고02: 근속성(색조의차이)에서 다른 성질을 나타내는 현상이 발견된것은 19세기 후반 "토끼"를가지고실시한 실험으로 알게되었슴.
참고03: 일반인의경우 속근의분포는 30~50% 이다.
참고04: 일란성 쌍둥이의경우 거의 유사한속성을 보이며, 이란성쌍둥이는 유사성이 부족한걸로 데이터가 나온것은 근속성의 차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자료 발췌 : "트레이닝의 과학적 기초"  -이상우 외 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