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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2001.09.27 02:00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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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던 여름도 이제 한 풀 꺽이고 말이 살찌고 하늘이 높은 좋은 때가 왔습니다. 즐거운 시간들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소식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군요.
제 컴이 고장이 나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테러 사건도 일어나고 배달도 늦어지고  오늘에서야 완성하고 이제 글을 올립니다. 
기막힌 사건을 보고 한동안은 마음이 울적하고 심란한 가운데 심적인 고통이 좀 있었습니다.  비 무장한 민간인의 희생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져며오는지 ...........

제 집사람이 자그마한 가계을 하고 있는데 손님중에 펜타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분은 아슬 아슬하게 순간을 모면했고,  아침에 의사와 약속이 있어 늦게 가서 화를 모면했고,어느분에 남편은 충돌된 자리에서 옆으로 창문이 세개째가 자기 남편 사무실였다는군요.  어느분은 일 때문에 자리를 잠간 비운사이에 불상사가 생겼구요.  손님중에 다친분들이 없어 다행입니다만 너무나 불행한 일이였습니다.

  지금 미국은 성조기의 물결속에 있습니다.
대단한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죠.

뉴욕에서 있었던 "어글리 코리안"에  대해서 전할까 합니다.
뉴욕의 쌍둥이 삘딩이 무너지고 온통 거리는 먼지 투성이 속에서 소방관들이 뽀았게 먼지를 뒤집어 쓰고 구조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복세 통에 구조 작업을 하느라 지치고 목이 말라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상점에 들어가 물을 사마시는데 한병에 $1 좀 넘은
것을  $5에 팔았다고 합니다.  그 사실이 구조대원 사이에 나돌자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폭발 직전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용감한 젊은 한국인이 많은 사람을 구해했다는 무용담 때문에 유야무야 되였다고 합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였습니다.

다음에 다른 뒷 이야기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저도 평상시로 돌아 왔습니다.

장우석님 결혼 축하합니다.
ok911님 따님 얻은것 축하합니다.
녹차님 미안 합니다.  전화 못해서요.

건강들하시구요.

최고 축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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