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느 누가 미국을..

........2001.09.27 18:28조회 수 330댓글 0

    • 글자 크기



♡ 누가 미국이에게 똥침을 놨는가?......


월드 초등학교 2학년 1반엔 '미국'이라는 놈이 있다..
이 학교에서는 '미국'이라는 넘이 요즘 말하는 짱이다.. 제일 쌈을 잘한다..
'미국'이라는 넘은 나이도 제일 어리다..
같은 학교 '한국'이나 '중국'이 같은 애들에 비하면 한참 어린 놈이다..
이 학교엔 '미국'이 보다 나이 어린 학생은 별루 없지만 모두들
'미국'이 앞에서는 설설 긴다.. 하다못해 나이대가 이 학교에서
중간정도에 끼는 '영국'이는 '미국'이의 친형이지만 맨날
'미국'이한테 쩔쩔맨다..

한번은 예전에 옆 2반에 있는 '독일'이가 '프랑'이를 비롯해
자기 반애들을 막 쥐어 팬적이 있었다.. (물론 '영국'이도 무쟈게 맞았다..)
모두들 속수무책이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조용히 있던 1반의 미국이가 나서서 독일이를 패주고
영국이와 프랑이를 비롯해 그쪽 반애들을 구해준적이 있었다.한마디로
영웅이 된 셈이다.

이날 이후로 그 전까지 조용하던 미국이는 이 학교에서 짱이 되었다..
한때 3반의 '소련'이가 주변 애들을 규합해 '미국'이에게 강력하게
대항한적이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이제 월드 초등학교는
미국이의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이는 맨날 돈없고 힘없는 애들을 돈뜯으면서 그 돈으로
맛있는 쵸코파이나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다.. 어디나 그렇듯이
이렇게 잘나가는 미국이 옆에 붙어서 그 콩고물을 얻어먹는 애들이 있다..
대표적인 애들로 3반의 한국이가 그렇다..

그러나 실상 알고보면 한국이는 참 불쌍한놈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미국이 옆에 붙어서 쵸코파이나 아이스크림을 얻어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맨날 미국이가 먹고 버린 쵸코파이 봉지나 아이스크림
봉지를치우고 잔심부름하고 안마해주고 가끔씩 미국이가 기분나쁠땐
한두대 맞기도 한다.

더더군다나 한국이네 집에는 미국이네 식구들이 상주하는데..
한국이네 식구들은 나가라는 말도 못한다..
미국이네 식구들은 한국이네 집에서 호의호식하며 암데나 쓰레기 버리고 침뱉고..
한마디로 더런 놈들이다.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물도 안내린다..
그러나 한국이네 식구들은 찍소리도 못한다..
한번은 한국이 집 안방에서 한국이 누나가 미국이 남동생한테
성희롱을 당했는데도 그들은 암소리도 못했다..
모두들 미국이의 눈치만 볼뿐 불만같은건 전혀 내색할수도 없었다.

그런데 이 학교엔 왕따들이 있다..
바로 5반애들인데.. 이들은 미국이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들어내는 애들이다.

이들은 미국이가 월드 초등학교를 맘대로 주무르는 것에 대해
독재라고 소리쳤다..
미국이로써는 무척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리 깡패인 미국이로도 아무
이유없이 이들을 팰수는 없었다...
한주먹감도 안되는 애들이 이렇게 미국이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자 미국이는 자기 똘마니들에게 명령해서 이들을 왕따 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그들은 왕따가 됐다..

그런데 어느날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미국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누가 뒤에 몰래 와서
똥침을 놓고 도망간 것이다..
미국이는 그런데 그만 너무나 아픈 나머지 그자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어떤 놈인지 그놈은 분명 똥침놓는 연습만 수십 수백번은 한놈일 것이다..

그의 똥침은 정확하게 그리고 깊숙히 미국이의 후장을 파고 들었다.
미국이는 한동안 걷지도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똥침의 고통이 조금씩 사라지고 이제 정신을 차릴만 할때쯤 미국이는
이미 열이 받을 만큼 받아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똥침 논 놈이 누구냐 하는 거였다..
놈을 알아야 흠씬 두들겨 패줄텐데 알수가 없었다..
짐작가는 애들은 있었다.. 바로 평소에 말 안듣는 5반애들이다..
그들은 예전부터 공공연히 미국이에게 엄포를 놓곤 했다..
하지만 항상 엄포로만 끝났을 뿐이었다..

미국이가 열이 받을데로 받자 평소 미국이 옆에서 아부하던 애들들은
모두 미국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국이는 집앞에 조기를 계양했다.. 하하 참나 우스워서..

아무튼 미국이는 결심했다..
누군지 짐작가는 놈은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할바에야...
아예 5반애들을 다 두들겨 패주기로... 지금 5반애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이가 얼마나 짱인가 하면 이제 미국이는 자기 동네인 세계동
월드초등학교를 넘어 우주시 전체에 있는 초등학교 짱들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넘이기 때문이다..

한번은 5반에서 잘나간다던 '이락'이가 미국이에게 대들었다가 미국이
옷깃하나 건들지 못하고 미국이의 스치는 주먹에 기절한적이 있었다..
정말 주먹이 스쳤기에 망정이지 아마 그 주먹에 정통으로 맞았다면
이락이는 그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이제 미국이는 5반애들을 흠씬 두들겨 주려고 한다..
사실 5반애들은 누가 미국이에게 똥침을 놨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평소에 워낙 의리가 강하고 잘 뭉치는 애들이라 쉽게 누가
똥침을 놨는지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은 상황이 좀 다른것 같다.. 미국이가 예전같지가 않다..
저 주먹에 맞으면 모두 기절아니면 사망이다..
앞으로 과연 어떻게 될지 두고 볼일이다..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9
80300 오토바이용 에어백 Hit-Air X 2004.09.14 260
80299 [대회안내] KOREA B3 TOUR - 1st BikeTrial games 최종안내. sangjunn 2004.09.15 260
80298 캬캬~~ 또 가뿔고 싶네요.. 흡... prollo 2004.09.15 260
80297 참내...xp 서비스팩 2 깔다 꽝나서 포맷하게 생겼내요... rosemary7898 2004.10.11 260
80296 몇일전에 싼타크루즈 블러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taoist71 2004.10.22 260
80295 주차를 해 놓았는데. highjacker 2004.10.22 260
80294 정말이지 직거래 만 해야겠어요~~ㅜ.ㅜ llegion213 2004.10.23 260
80293 이베이에서 물건살려고 하는데요.. midicap 2004.11.01 260
80292 메달오브아너보다 재미있나요? 레이 2004.11.04 260
80291 아마도... 바구니 잔차먼저 사주셔야 할듯... miraefa 2004.11.07 260
80290 177-83이면 어느 사이즈가 적당할까요(냉무) sswabwa 2004.11.08 260
80289 필스님은 이제.. 십자수 2004.11.09 260
80288 핸드폰 비밀번호 쉽게(?)풀기;;; 넣어둬넣어둬 2004.11.10 260
80287 음...결론이.. 상혁 2004.11.11 260
80286 중거리 자주 하느 동호회 있나요? 자탄백 2004.11.17 260
80285 글쿤요.. 필스 2004.11.17 260
80284 개인의 성향 나름이겠죠 dondon53 2004.11.21 260
80283 발이 시려운걸 좀 해결했어요~^^; 조금 낫기는 하지만.. 청아 2004.12.02 260
80282 코골이 한국산호랑이 2004.12.03 260
80281 ㅎㅎ 휘아아빠 2004.12.08 26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