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Race 올릴려다가 우선 의향을 묻고자 올립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사실 시즌의 끝이라고 할 수 있죠), 1년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와일드바이크 가을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날짜가 어렵습니다.
대상은 아침가리골 입니다.
현재 아침가리골은 개발을 준비중입니다. 종전에는 차량 및 사람이 접근하기가 어려웠으며 마을의 총 인구가 6가구 밖에 안될정도로 오지였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손떼가 전혀 묻지 않은 자연의 냄새를 맏볼 수 있는 곳이었지요.
그러나 이제 그 깊은 골짜기 까지 도로를 포장하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로가 포장되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던 아침가리골은 사실상 끝장나는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 수질 오염등등 산악자전거와 기타 오프로드 장비를 이용하는 사람들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공간이 이제 여느 유원지와 다를바없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지금같은 아침가리골의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올 가을투어로 안성마춤이라 생각됩니다.
아침가리골은 월둔교에서 시작하여 방동약수에서 끝나는 코스로, 원점회귀가 안되는 까닭에, 온로드 이동을 하여 원점으로 돌아올 경우 상당히 힘이듭니다(작년에 대청봉님, 저, 케코님이 그렇게 했지요)
따라서 방동약수에서 1박을 할 경우 아주 쉽게 문제가 해결됩니다.
다시 아침가리골을 넘어오는 거지요.
물론 1박을 하지 않아도 방법이야 많습니다.
여러분들 의향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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