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잔차의 1차 수술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평균치에는 절대로 들수 없는 특수 체형(체격)인 관계로 많은 차질과 시행착오를 격고
일단 낼모레 새 포크가 도착해서 장착을 하면 뭐 그런대로 구실은 할것 같습니다.
근데 암만봐도 자전거가 좀 "더럽게" 생겼습니다.
바퀴도 짝짝이- F: D321 + DT 컴페티션 + 포뮬러 (우중충한 어둔색)
R: DEEMAX (촌시리한 샛노랑색)
거대한 안장 - fizik Atlas : 이놈 길이가 33센치 랍니다.
디스크 부레끼 ..그것도 앞뒤 크기가 다른..8,6인치..
억수로 넓은 핸들 .. 680mm ,, 누가봐도 무식한 페달...646
낼모레 오는 엽기적인 포크까지 끼우면 ...왠만한 동네 잔차는 무게와 인상으로 잠재울수 있습니다....-_-;
...
한날은 가계 구석에 세워진 그놈을 유심히 보던 한 손님이 ...
"비싼 잔차 같은데 ... 어찌좀 ...."이라더니 "이런건 가볍죠?" 라며 간도크게 --한 손--으로 들기를 시도하더군요.
자기의도 만큼 딸려 올라 오지 않자 좀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더니 하는말...
"이거 파이프 안에도 꽉차있나보죠...? 되게 튼튼하겠다..."
...
이젠 그런 소리에도 기죽지 않습니다. 무게에서 자유로와지면 더 넓은 세상이 보입니다.
뚱돼지 타이어 만세...자유 잔차질 만만세...
p.s 온바 형님 포크 뭐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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