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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님..과의 첫만남..그리고 드레일러에 대해...

........2001.10.20 21:53조회 수 2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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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셋의 교환을 이유로.. 김현님과의 첫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김현님이 자주 찾으시는 카센타가 집에서 멀지않은 곳이었기에.. 더욱 부담없이..
전에 주책소동님의 글에서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역시 자전거가 자동차를 타고 다니더군여..  ^^;  그래서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약간은 날카로운 인상이었지만 작업내내 묵묵히 수고해 주시는 모습이 몸이 떨릴정도로 감동적이더군요...

카센타 사장님도 김현님의 영향(?)인지 새것인듯한 잔차를 모셔두고 계셨고.. 그옆에서 열심히 케이블링을 도와주신 분.. 분명 아이디는 자주본 아이디일텐데.. 여쭙질 못해서리..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글고 그 옆에서 김현님이 새로이 잔차를 조립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이셨을 미모(? ..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계셨기에 확실히 확인은 불가능하였슴.)의 여성분께..  저땜시 김현님이 오래 붙잡혀 계셔서 지루하셨으리라 사려됩니다.  왈바에 그러한 미모(??)의 멤버가 계시는지는 몰랐습니다.  왈바의 거친 남정네들사이에 숨은 진주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뭐..말투는 남정네들보다 좀더 터프한듯 하였지만서도.. 

장가 못가신 남성회원분들은 김현님께 좀더 좋은인상으로 다가가셔야 할 또하나의 이유인듯 합니다.  ^^;

어쨋건.. 왈바의 핵심(?) 멤버를 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회사를 땡땡이 치고 간것이기에..약간의 양심에..금이 가긴 했지만요..


여기서 질문하나..

레바셋을 교체하기 전날에 도로에서 되게 자빠지고 자전저도 나동뎅이 쳐졌습니다.  어제 오후에 잔차를 구입한 곳에 가서 체인이 꼬이고 행어(?)가 좀 휜듯하다고 봐달라고 하니 체인은 돌려보다가 뺀지두게로 꼬인데를 펴주시고 드레일러는 걍.. 손으로 적당히 당겨(?) 주시더군여..  그후에 바로 김현님과 만났것이고요..
어제 열심히 앞/뒤 드레일러를 세팅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동네주위를 조용할때 돌아보니 전에는 패달링시 자르르르.. 하고 들리던 소리가 따가가가가..  비슷한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변속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간혹 크랭크를 거꾸로 돌렸을때 체인이 뒷 드레일러와 스프라켓에서 엉켜서 멈추는 현상이 발견됩니다.
밝은 곳에서 위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뒷드레일러 제일 아래쪽 발(이것이 행어인가요?  ^^;)이 체인과 나란하지 않고 앞쪽이 약간 안쪽으로 휘었더군요.. 

이것이 손으로 잡아당겨서 펴질 성질의 것인가요? 아니면 드레일러 교체가 필요한 위급상황 인가요? 
(이구..자빠질때마다 막찬차 한대값의 부품을 매번 교체해야 한다면..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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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게시물을 올리고 어제의 해당 샵에 가서 현상을 설명하고 보아달라고 했습니다.
말수가 없으신 아저씨... 묵묵히 보시다가..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입이 커다란 공구(ㄱ자모양으로 생긴것..이름이 뭐시다냐?)를 가지고 오시더니 조금 힘을 쓰시더군요..  결론은 해결!!

역시.. 드레일러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휘어지거나 고장나는 것이 아니엇습니다..  문제의 부분은 드레일러를 프렘임에 연결하기 위해 달려있는 별도의 부속부분이 휘었던 것입니다.  고수님들이야 잘 알겠지만 저와 같은 초보들은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있겠더군요.  샵아저씨가 이부분에 손을 대니.. 걍.. 해결되더군요.
두바쿠 달린 자전거가 쓰러지기는 빈번할 것이고 튀어나와 있는 드레일러에 오는 충격을 프렘임으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 별도 부품을 써서 충격을 흡수 하도록 한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시.. 자르르르... 하는 부드러운 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오니 가을 바람이 더욱 상쾌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ps.  이구.. 투어에 가신분들이 부러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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