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MTB의 loyk입니다.
오늘 라이딩을 위해 신갈5거리 조금 전의 강남대 근처를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왕복 6차선 정도 되는 도로의 맨 우측 차선 우측에 붙어 달리고
있었습니다. 속도는 25Km 정도였고 편안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약 10여미터 앞에 작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골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오는 차량이 없나 주시하며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 왼쪽에서
퍼~런 아반떼 한대가 보이더군요.
당연히 직진차량인 줄 알았고 `참 가까이 붙어서 가네, 위험하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우측깜박이가 켜져 있는게 보이더군요.
전 놀라서 급히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제동거리도 있었고, 차량은
마치 절 공격하는 듯한 태도로 제 1~2미터 앞에서 우회전했습니다.
전 차 측면에 들이받고 인도쪽으로 튕겨나갔습니다.
몇초간 눈 앞이 멍~하더군요. 몸이 쑤셔서 그렇게 잠깐 누워있는데
들려오는 젊은 여자의 목소리...
`아저씨, 거기서 그렇게 가시면 어떻게 해요~'
사고 당하고 다쳐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들은 첫마디였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하더군요.
그 때 지나가시던 아저씨가 잔차도 빼 주시고 일으켜 주시고 챙겨주셨습니다.
그때서야 미안한지 괜찮냐고, 병원 안가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곤 또다시 본인이 깜빡이도 켰는데 왜 모르냐고 따지기 시작.. - -;
정말 화가 나고 어이가 없더군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젊은
여자분이었습니다. 이런 몇몇 분들 때문에 가뜩이나 차별받고 있는
여성운전자들이 더 피해 입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분이라 따지고 싸우기도 그렇고, 그 분 태도가 너무 황당해서 오히려
상대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잔차만 살펴보고 그냥 가라고 보내버렸습니다.
나중에 동호회 사무실에서 보니 어깨, 엉덩이, 팔꿈치가 까지고 오른손
약지와 손목이 검붉게 부어올랐네요. 형님들한테 무수히 혼났습니다. - -;
그냥, 그 분이 너무 당황하고 경황이 없어서, 그리고 일부 거칠은 남성
운전자들한테 당해와서 무의식중에 자기보호 본능에서 그랬다고
생각하렵니다. - -
여성 운전자만 보면 못살게(?) 구는 일부 나아뿐 남성 운전자들, 서투른
운전이나 위험한 운전으로 그렇치 않아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여성
운전자들을 더욱 불리하게 만드는 여성 운전자들...
정말 밉습니다. 흑~ 아포라.. T.T
저희 엄니, 두번째에 겨우 필기 붙고 좋아하시면서 실기 준비하고 계신데
걱정 많이 되네요..
안전 라이딩, 즐거운 라이딩 하시고
행복하세요.
수지MTB의 loyk입니다.
오늘 라이딩을 위해 신갈5거리 조금 전의 강남대 근처를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왕복 6차선 정도 되는 도로의 맨 우측 차선 우측에 붙어 달리고
있었습니다. 속도는 25Km 정도였고 편안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약 10여미터 앞에 작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골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오는 차량이 없나 주시하며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 왼쪽에서
퍼~런 아반떼 한대가 보이더군요.
당연히 직진차량인 줄 알았고 `참 가까이 붙어서 가네, 위험하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우측깜박이가 켜져 있는게 보이더군요.
전 놀라서 급히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제동거리도 있었고, 차량은
마치 절 공격하는 듯한 태도로 제 1~2미터 앞에서 우회전했습니다.
전 차 측면에 들이받고 인도쪽으로 튕겨나갔습니다.
몇초간 눈 앞이 멍~하더군요. 몸이 쑤셔서 그렇게 잠깐 누워있는데
들려오는 젊은 여자의 목소리...
`아저씨, 거기서 그렇게 가시면 어떻게 해요~'
사고 당하고 다쳐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들은 첫마디였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하더군요.
그 때 지나가시던 아저씨가 잔차도 빼 주시고 일으켜 주시고 챙겨주셨습니다.
그때서야 미안한지 괜찮냐고, 병원 안가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곤 또다시 본인이 깜빡이도 켰는데 왜 모르냐고 따지기 시작.. - -;
정말 화가 나고 어이가 없더군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젊은
여자분이었습니다. 이런 몇몇 분들 때문에 가뜩이나 차별받고 있는
여성운전자들이 더 피해 입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분이라 따지고 싸우기도 그렇고, 그 분 태도가 너무 황당해서 오히려
상대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잔차만 살펴보고 그냥 가라고 보내버렸습니다.
나중에 동호회 사무실에서 보니 어깨, 엉덩이, 팔꿈치가 까지고 오른손
약지와 손목이 검붉게 부어올랐네요. 형님들한테 무수히 혼났습니다. - -;
그냥, 그 분이 너무 당황하고 경황이 없어서, 그리고 일부 거칠은 남성
운전자들한테 당해와서 무의식중에 자기보호 본능에서 그랬다고
생각하렵니다. - -
여성 운전자만 보면 못살게(?) 구는 일부 나아뿐 남성 운전자들, 서투른
운전이나 위험한 운전으로 그렇치 않아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여성
운전자들을 더욱 불리하게 만드는 여성 운전자들...
정말 밉습니다. 흑~ 아포라.. T.T
저희 엄니, 두번째에 겨우 필기 붙고 좋아하시면서 실기 준비하고 계신데
걱정 많이 되네요..
안전 라이딩, 즐거운 라이딩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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