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퍼온글] MTB와 티뷰론의 비교 시승기

........2001.10.25 00:01조회 수 268댓글 0

    • 글자 크기



TOG라고 하는 티뷰론 동호회에서 퍼온글입니다. 
본문을 읽다 보면 할 말이 많겠지만 재미삼아 읽어 보세요^^..
------------------------------------------------------

안녕하세요 편도경입니다.

그동안 약 2년간의 티뷰론과 자전거(MTB)를 시승하면서 느낀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1. 가격

100% 기본사양 기준 통상 1,400만원과 20만원이니까 약 70배의 차이를 보
입니다. 옵션을 조금 더하면 대략 80배의 가격차...

2. 각종제원
(1) 크다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듯 외관 비교는 생략하겠습니다.

(2) 마력: 약 150마력대 0.1-0.2마력 정도로 추측되며, 토크는 솔직히 측정
키 힘드나 굳이 의미(?)가 없는지라...

(3) 무려 70배의 가격차이를 보였지만 대략 220km과 60km 의 최고속은 겨
우 4배에도 못미치는 MTB의 판정승!

(4) 연비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나라에서
무공해 연료사용과 식사만 충분히 한뒤라면 무궁무진한 주행거리 보장하는
MTB의 판정승!

(5) 티뷰론은 기껏해야 17인치 휠이 고작입니다. 여러분 왠만한 덤프트럭
보다 큰 26인치 알루미늄휠 장착해 보셨습니까? 그것도 초경량에다가 완벽한
핀 또는 스포크타입으로 핀 한두개 고장나도 주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

(6) 타이어는 태생부터가 다릅니다. 비록 튜브가 내장되어 있는 고전적인
스타일이지만 완벽한 트레드와 커피 몇잔 참으면 언제든지 튜닝용으로 교체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

(7) 고성능 스포츠가의 필수인 후륜구동방식 채택으로 고속코너링시 안정
감 탁월하며 체인에 의한 동력전달 방식 적용으로 손실율 제로.

(8) 통상 디스크방식은 복잡하고 무겁죠. 세상에 휠에다 직접 갤리퍼가 브
레이킹을 가하는 시스템은 가히 충격적이죠. 실로 엄청난 크기의 디스크가 되
는 셈이죠.무엇보다도 브레이크패드는 말만 잘하면 공짜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전륜,후륜 브레이킹을 운전자가 선택할수 있는 시스템은 신의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냥 양손을 꾸욱 잡아 당기면 소위 바퀴가 그자리에
서 꽂혀 버리죠.

(9) 거의 서킷용 차량에서나 볼수 있는 MTB의 스프링과 댐퍼는 약 20센티
의 길이와 전후 합쳐서 1KG도 않될껍니다. 차고조절이 필요없는 하드타입이
죠. 요철지역에서는 다소 튀긴하지만... 그야말로 초경량 서스팬션.그리고 아
무리 주행해봐도 스테빌라이져는 필요 없더라구요.

(10) 국내 수동미션은 무게도 무게지만 5단이 최고죠. 들리는 소문으로는 6
단짜리가 나온다지만. 여러분 종감속기어(3단)도 마음대로 바꿀수 있고 수동
7단 들어 보셨습니까? 한마디로 왠만한 아이큐(IQ)가 아니면 현재 몇단기어
로 주행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11) 무거운 클러치는 왜달고 다니는지 이해가 않되더군요. 그냥 변속하고 싶
을때 최고 21단까지 해주면 됩니다.아직까지 사용해보지 않는 기어가 있다면
놀라시겠죠?

(12) 여러분 2인승 스포츠카 갖고 싶어시죠? 전 아직 1인승 스포츠카(?)는
국내에서 보질 못했답니다.

(13) 이 부분은 정말 언급하고 싶지않은 이야기지만 속도,주정차,신호위반등
등.... 전 이런거 모르고 운전합니다.솔직히 건드리는놈 없더군요. 미안한 이
야기지만 가끔 인도로 다니기도 하죠.

(14) 칼질 아무리 잘해도 그자리에서 90도 이상 꺽을수 있습니까? 얼마전
약 140도 이상의 각도로 칼질 원없이 해보았답니다. 물론 롤링,바운싱은 완벽
히 제어가 되죠.

(15) 죄송한 이야기지만 깜박이(차선변경 신호) 잊은지 오랩니다.

(16) 여러분 튜닝 많이 하시죠. 저는 제몸 다이어트로 인한 경량화가 곧 튜
닝입니다. 물론 복장은 제대로 갖추고 운전하죠.

(17) 진짜 죄송한 이야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혹시 주행중 연료 떨어진적
있으신지? 물론 TOG 전사들은 준비성으로 인하여 거의 없겠지만..
제 같은 경우 연료(?) 떨어지면 운동삼아 그냥 모빌(?)을 끌고 갑니다. 뭐라
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구요.그러나 기름 떨어졌다고 손으로 자동차 끌고 가
는 사람 아직까지 한번도 목격은 못했습니다.

(18) 철저한 공냉식(독일의 유명한 스포츠카 포르쉐와 같은 방식) 사용

(19) 엔진오일,미션오일등....저는 운전할때 선크림(오일류)만 약간 바르고
운전합니다.

(20) 2,000cc 차량의 1년간 자동차세가 얼마죠?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
다.

(21) 사실 도로나 인도에서 차량은 사람을 피해서 다녀야 하지만 왠만한 곳
에서 사람들은 자전거를 피해 다니더라구요.

3. 기 타

오늘 저녁 운동삼아 약 1시간 자전거를 타고난뒤 느낀점을 재미있게 몇자 적
었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9
77580 겨울 장갑을 알아보다가... soulgunner 2005.01.14 737
77579 겨울 장갑 추천해주세요.2 temi3 2010.11.02 2076
77578 겨울 장갑 마련 -_-a smolee 2003.11.24 581
77577 겨울 자전거복장의 혁명??7 chory1771 2006.12.02 2257
77576 겨울 자전거 국토횡단7 doria 2007.08.10 793
77575 겨울 산행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wildbill 2005.02.11 499
77574 겨울 산에 적합한 타이어는?4 jaeryeon 2006.11.21 979
77573 겨울 방한 의류와 신발...9 toto45 2006.11.15 1662
77572 겨울 바지를 찾다보니... soulgunner 2004.10.16 738
77571 겨울 라이딩을 위한 건강 관리 ........ 2000.01.05 199
77570 겨울 라이딩은 첨이군요 zekekim 2002.10.20 227
77569 겨울 라이딩용 도시락을 준비하다 - 과메기26 靑竹 2007.12.01 1495
77568 겨울 라이딩 발목이 시려우신분 필독^^ kidjo 2004.12.31 608
77567 겨울 - 클릿페달과 별거의 계절15 靑竹 2008.12.10 1471
77566 겨우그정도 가지고 뭘....... 노랑자전거 2004.08.03 495
77565 겨우 짬내서 타는 사람에게... 꼬북이 2004.02.17 362
77564 겨우 서른에 벌써 그런 생각을 하다니..@@ 아이 스 2003.10.29 234
77563 겨우 그 정도를 가지고........ jhoh73 2004.03.17 191
77562 겨우 65km에 몸이 말이 아닙니다. 가문비나무 2005.03.27 779
77561 겨우 3킬로 땡기시면... 소나기 2004.04.21 32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