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퍼온글] MTB와 티뷰론의 비교 시승기

........2001.10.25 00:01조회 수 269댓글 0

    • 글자 크기



TOG라고 하는 티뷰론 동호회에서 퍼온글입니다. 
본문을 읽다 보면 할 말이 많겠지만 재미삼아 읽어 보세요^^..
------------------------------------------------------

안녕하세요 편도경입니다.

그동안 약 2년간의 티뷰론과 자전거(MTB)를 시승하면서 느낀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1. 가격

100% 기본사양 기준 통상 1,400만원과 20만원이니까 약 70배의 차이를 보
입니다. 옵션을 조금 더하면 대략 80배의 가격차...

2. 각종제원
(1) 크다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듯 외관 비교는 생략하겠습니다.

(2) 마력: 약 150마력대 0.1-0.2마력 정도로 추측되며, 토크는 솔직히 측정
키 힘드나 굳이 의미(?)가 없는지라...

(3) 무려 70배의 가격차이를 보였지만 대략 220km과 60km 의 최고속은 겨
우 4배에도 못미치는 MTB의 판정승!

(4) 연비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나라에서
무공해 연료사용과 식사만 충분히 한뒤라면 무궁무진한 주행거리 보장하는
MTB의 판정승!

(5) 티뷰론은 기껏해야 17인치 휠이 고작입니다. 여러분 왠만한 덤프트럭
보다 큰 26인치 알루미늄휠 장착해 보셨습니까? 그것도 초경량에다가 완벽한
핀 또는 스포크타입으로 핀 한두개 고장나도 주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

(6) 타이어는 태생부터가 다릅니다. 비록 튜브가 내장되어 있는 고전적인
스타일이지만 완벽한 트레드와 커피 몇잔 참으면 언제든지 튜닝용으로 교체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

(7) 고성능 스포츠가의 필수인 후륜구동방식 채택으로 고속코너링시 안정
감 탁월하며 체인에 의한 동력전달 방식 적용으로 손실율 제로.

(8) 통상 디스크방식은 복잡하고 무겁죠. 세상에 휠에다 직접 갤리퍼가 브
레이킹을 가하는 시스템은 가히 충격적이죠. 실로 엄청난 크기의 디스크가 되
는 셈이죠.무엇보다도 브레이크패드는 말만 잘하면 공짜죠.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전륜,후륜 브레이킹을 운전자가 선택할수 있는 시스템은 신의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냥 양손을 꾸욱 잡아 당기면 소위 바퀴가 그자리에
서 꽂혀 버리죠.

(9) 거의 서킷용 차량에서나 볼수 있는 MTB의 스프링과 댐퍼는 약 20센티
의 길이와 전후 합쳐서 1KG도 않될껍니다. 차고조절이 필요없는 하드타입이
죠. 요철지역에서는 다소 튀긴하지만... 그야말로 초경량 서스팬션.그리고 아
무리 주행해봐도 스테빌라이져는 필요 없더라구요.

(10) 국내 수동미션은 무게도 무게지만 5단이 최고죠. 들리는 소문으로는 6
단짜리가 나온다지만. 여러분 종감속기어(3단)도 마음대로 바꿀수 있고 수동
7단 들어 보셨습니까? 한마디로 왠만한 아이큐(IQ)가 아니면 현재 몇단기어
로 주행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11) 무거운 클러치는 왜달고 다니는지 이해가 않되더군요. 그냥 변속하고 싶
을때 최고 21단까지 해주면 됩니다.아직까지 사용해보지 않는 기어가 있다면
놀라시겠죠?

(12) 여러분 2인승 스포츠카 갖고 싶어시죠? 전 아직 1인승 스포츠카(?)는
국내에서 보질 못했답니다.

(13) 이 부분은 정말 언급하고 싶지않은 이야기지만 속도,주정차,신호위반등
등.... 전 이런거 모르고 운전합니다.솔직히 건드리는놈 없더군요. 미안한 이
야기지만 가끔 인도로 다니기도 하죠.

(14) 칼질 아무리 잘해도 그자리에서 90도 이상 꺽을수 있습니까? 얼마전
약 140도 이상의 각도로 칼질 원없이 해보았답니다. 물론 롤링,바운싱은 완벽
히 제어가 되죠.

(15) 죄송한 이야기지만 깜박이(차선변경 신호) 잊은지 오랩니다.

(16) 여러분 튜닝 많이 하시죠. 저는 제몸 다이어트로 인한 경량화가 곧 튜
닝입니다. 물론 복장은 제대로 갖추고 운전하죠.

(17) 진짜 죄송한 이야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혹시 주행중 연료 떨어진적
있으신지? 물론 TOG 전사들은 준비성으로 인하여 거의 없겠지만..
제 같은 경우 연료(?) 떨어지면 운동삼아 그냥 모빌(?)을 끌고 갑니다. 뭐라
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구요.그러나 기름 떨어졌다고 손으로 자동차 끌고 가
는 사람 아직까지 한번도 목격은 못했습니다.

(18) 철저한 공냉식(독일의 유명한 스포츠카 포르쉐와 같은 방식) 사용

(19) 엔진오일,미션오일등....저는 운전할때 선크림(오일류)만 약간 바르고
운전합니다.

(20) 2,000cc 차량의 1년간 자동차세가 얼마죠?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
다.

(21) 사실 도로나 인도에서 차량은 사람을 피해서 다녀야 하지만 왠만한 곳
에서 사람들은 자전거를 피해 다니더라구요.

3. 기 타

오늘 저녁 운동삼아 약 1시간 자전거를 타고난뒤 느낀점을 재미있게 몇자 적
었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188104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3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2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1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100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9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8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7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6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5 힝.... bbong 2004.08.16 412
188094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3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2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13
188091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90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9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8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7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6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5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