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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전거를 잊어버렸다는 외국인을..

........2001.10.26 09:34조회 수 25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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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하루종일 그 사람하고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녔죠.

양재동 코나샵에도 가보고, 경찰서에 정식으로 수사의뢰도 했습니다.

조금 희망적인 단서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일드바이크님들께서 도와주셔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오늘 상명대앞 자전거샵같이 않은 자전거샵에 들러서 물어봤더니.

어떤 사람이 분실된 자전거를 가지고와서는 90만원에 사지 않겠냐고 물었답니다.

그후 그 사람은 다시 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서울 상명대부근에서 혹시 코나(하드테일이구요, 색깔은 오렌지색, 샥이 없습니다, 앞에두 그냥 리지드 포크입니다.)

를 보시게 된다면 유심히 봐주세요.

자세한 자전거 사양은,

코나 킬라우에아(우리나라에는수입된적이 없구, 주한외국인이 뉴질랜드에서 가지고온 자전거입니다.)

우리나라에 한대 밖에없는 프렘입니다.

XT,XTR,LX 조합이구요

특이한점은 프론트 포크가 서스펜션이 아니고 리지드포크라는 점입니다.

휠은 마빅 세라믹이구요. 블랙이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도와주실것은

홍제동 상명대 근처에 자전거샵이 어디어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른샵에도 가져가서 물어봤을것 같아서요.

어디어디에 샵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오늘 던컨이라는 사람하고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요, 처음 자전거를 잊어버렸을때는

정말 한국이 싫어지더랍니다. 하지만 와일드바이크에 들어와서 한국에는 친절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은걸 알게 되었고 또 생각도 바꾸게 되었답니다.

우리 모두 능력이 되는한도내에서  최대한 돕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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