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첫마음..

........2001.10.31 23:15조회 수 173댓글 0

    • 글자 크기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를 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의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날의
상쾌한 공기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이 식지 않는다면

이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지금까지 고 정채봉님의 글이었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0
41999 그러셨군요..... ........ 1999.11.11 166
41998 캣아이 라이트에 충전지 달기. ........ 1999.11.04 166
41997 흐음~ 적극적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 ........ 1999.11.03 166
41996 불을 지르시는군요 ^^ ........ 1999.11.02 166
41995 바이크홀릭님. 보내주신 번호가 틀리다는군요? ........ 1999.11.01 166
41994 ==== 좋은 자전거 고르는 법 ==== ........ 1999.10.29 166
41993 Re: 앗 !!! 쏘다뇨 ^^ ........ 1999.10.29 166
41992 어제 야간 번개 ^^ ........ 1999.10.28 166
41991 Re: 극성들이셔... ........ 1999.10.25 166
41990 Re: [ 카운터가 또 엉망이 ........ 1999.10.23 166
41989 Re: 감기 몸살 주의보 ........ 1999.10.17 166
41988 기상특보 ........ 1999.10.15 166
41987 Re: 광란의 야간번개중 - Bikeholic님의 자전거 ^^ ........ 1999.10.14 166
41986 광란의 야간번개중 - 장우석님과 Trek !! ........ 1999.10.14 166
41985 Re: 초보맨님의 모습 ^^ ........ 1999.10.13 166
41984 말도 안될지 모르는 제안 하나 윤덕현 2005.11.19 166
41983 상식이 아나고 지식이구만요~~(내용 밥묵으러감) 내가참는다 2005.11.17 166
41982 라이딩중 보충식으로 뭘 드시나요? 솔개바람 2005.11.17 166
41981 너무 무서운 말씀을... Abra_Ham 2005.11.11 166
41980 화이팅~! indra099 2005.11.10 16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