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성입니다. 꾸벅~

오랫만에 글을 쓰는 군요. 얼마만인지..

지난주에는 워크샵이다....결혼식이다 해서... 잔차를 별로 탈기회가 없었네요.흑.

몸이 근질근질 하더군요.^^

워크샵장소가 원주에 있는 상주리조트였는데...그곳에 좋은 MTB코스가 있다고

들어서 인지...워크샵중 마음이 두근두근....^_^

그동안 헬멧이나 장갑에 필요성을 여러분들한테 충고를 받은후에..

꼭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 일욜날 잔차를 끌고 송파3000리로 출발했습니다.

길을 몰랐는데....무작정 가보니까 길이 나오더군요..^_^

강변잔차도로 타고 사람들한테 물어물어...해서..드뎌 도착.

여전히 사장님 사모님 잘계시더군요.ㅋㅋ

장갑은 15000원짜리 저가형 구입.

헬멧은 이것저것 써보고 결국 프리웰 35000넌 차리 구입했습니다.

(머리통 안맞을까바 무쟈게 걱정했는디...쿄쿄 잘들어가더군요.-_-v)

거울 보고 이것저것 골라봤는데 영 어색하더군요.

저가형인 프리웰이 그나마 젤 안어색..-_- 근데...집에 들어가서

아부지한테 혼났슴다.-_-. 헬멧은 좀 비싸더라도 좋은걸루 사라고 하시더군요.

씨익... 미소한번지으면서 바로 역공...아부지...자금보태주세엽.  ".... ^o^;"

아부지 ".............--__--;"

뿌하하. 승뤼~...그래서 오늘이나 넬쯤 바꾸러 갈예쩡입니다.

아직 모델은 정하진 않았는데. 벨의 아길라프로, OGK의 W-2R, REM의 골드

이셋중에서 선택할예쩡이구요. 혹시 위에 세모델에 대해 아는시는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쫄라서 물통받이 하나 달구... 브레이크 부분 점검후 집으로 귀가..

근데....잠실을 지나치는데...건널목이 없어서...롯데리아 부근의 지하상가를

헬멧쓰고 자전들고 지나가는데....무쟈게 어색하더라구요. 왠지 다들 나만

쳐다 보는 듯한...아무렇지도 않은듯보일라구 표정관리 무쟈게 했슴다..^_^

다음날(11월5일 월요일) 간만에 잔차 출근.! 근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예보에도 비가 온다고 하네요. 그러나..전주에 예보에 두번속고...

말랴님의 충고도 있어서 강행군.... 다행히 영동대교 건널때까지는 버틸만 합니다.

그러나...-_-;...

우띠...%#$%*&*@#)($*@#*&@%#%(....비가 쏟아지기 시작...

....비를 맞으면 잔차를 타면서 온갖 잡생각을 하기시작....

.."비오는 도심속에 홀로 잔차타는 라이더....리얼 스포츠... 스포츠는 살아있따..."

이런 CF같은 생각을 하면서 혼자 히죽히죽 웃으며 탓다는....

지금 생각하면 옆에 지나가던 차에서 비오는날 잔차타면 히죽히죽웃는 사람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겁이 나네요.-_-

.....결국..쏟아지는 비에 포기. 근처 건물아무곳에 들어가서 담배한대 핀후에

앞바꾸 뒷바꾸 분리해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근디......장난 아니더군요. 무게가....가방에 대충넣어서 그런지...

청담역까지 겨우겨우 내려갔다가 결국 다시 올라와서 택시타고 갔다는...-_-v

근데..들고가면서 바닥에 몇번 부닥친거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지금생각해보면...그냥 비좀 맞고 가는게 더 낳았을거란 생각도 들구요.

(돌발질문. 잔차가 비를 좀 맞았는데 잔차 어떻게 관리해야 되나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얼굴이 쌀쌀할거 같습니다...어떻게 하시는지..
          복면같은거 구입할예정..^_^...
          눈오는날은 어떻게 하시나요? 미끄러울거 같은데...
          눈이나 비오는날 잔차 탈때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우..지루한글 이만 마치도록 하구요.^_^.

그래도 언제나 자전거는 즐겁네요. 나름대로 빗속에서의 주행도 해보고...

도중에 잔차 가방에 넣어서 들고도 다녀보구....

퇴근시간에 비좀 안내렸을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한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