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사서 봤습니다.
뭐라 표현해야 하나...
정말 멋진 분이더군요.
저도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토록 자연을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태도에 감동했습니다. 단순히 여행 일정과 일화위주가 아니라
여행중의 감상적인 느낌을 아주 절묘한 필체로 수필처럼 쓰셨는데
어느새 저도 그 길을 걷고 있는듯한 착각을....^^
갑자기 유랑시인 김삿갓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ㅎㅎㅎ
하여간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박진감넘치는 투어스토리인줄 알고 책을 샀는데
뒷통수 맞고(?) 한동안 재껴놓았다가, 다시 제대로 읽고 나서야 그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죠.
저도 언젠가 그런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가을 권하고픈 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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