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관악산을 라이딩 했습니다.
이번주 번개에 돌 코스를 그대로...
산은 언제나처럼 그대로 이더군요. 거기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그 꼭데기까지 막걸리며 솥까지 걸어놓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하기사 사먹는 사람이 있기에 하는 거겠지만 그사람덜 그야말로 탈세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대부분의 유리봉투를 가진 직장인덜이 불쌍하죠...
라이딩 하면서 장사하는 사람들만 5팀을 봤습니다. 서울대 초입에 입장료 받는 사람들은 이런거 단속부터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잔차 못들어가게 하지 말고... (우리의 코스에 입장료는 없습니다. ㅋㅋㅋ)
한가지 잘한건 있죠. 서울대 입구에 있던 그많은 행상들을 싹 정리해 버렸으니...
항상 라이딩하는 코스지만 매번 느낌이 새롭더군요. 회원중에 한분은 초행길이었는데 두번 굴렀습니다.
금주 라이딩 하시는 분들 가능하시면 프로텍터는 못하시더라도 베낭을 꼭 하시길 권합니다.(허리 묶는거 있는걸로) 이왕이면 베낭안에 예비 옷가지등으로 채워서요. 이거이 척추보호에는 완벽하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카바는 할겁니다.
서울대 내리막길은 흙보다는 돌이 더 많은곳이라 구를때는 요긴하리라 생각됩니다.
은근히 금주말 라이딩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모두들 조금씩의 열정으로 카바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금번 라이딩 기대가 많이 됩니다. 많이 참석해 자리 빛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