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서대문을 지나 출근을 하고있던 도중이였습니다.
신호대기로 잠깐 서있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났는지 길건너 우측편에
mtb를 탄사람이 보였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신호를 받자마자 그분앞을 지나갔죠
" 딸랑 딸랑 " 소리를 내며 손을 흔들었는데 그분은 못보시더라구요
다시한번 " 딸랑 딸랑 " 소리를 내자 그때서야 보시더니 손을 흔드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기분좋더라구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갑자기 아스팔드가 튀어오르더라구요
꽈당 !  너무나 황당했지요
물론 저를 본 그분도 황당했을걸로... ^_^
너무 기쁜나머지 앞을 보지않고 그분이 볼때까지 고개를 꺽다보니 그만 핸들이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다지 큰 부상은 아니였지만 앞으로는 꼭 서서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들 안전라이딩 하시구요 도로에서는 특히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