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를 즐기는 동호인들 중에 키크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그분 들은 아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덩치큰 사람들이 MTB를 즐기기가 얼마나 힘든지... 맞는 사이즈의 프레임은 고사하고, 신발, 장갑도 맞는것을 찾기 힘들죠... 전 MTB를 아주 옛날부터 좋아했었지만 98년도에 실제로 입문하게 되기까지는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190이 넘는 제 키때문이었지요...

그 당시엔 외국에 메일오더를 하는 것을 몰라서, 서울과 대전의 수많은 샾을 뒤져서 겨우 20인치 프레임을 구했고, 처음으로 MTB를 조립하게되었지만, 발에맞는 신발이 없어, 48사이즈의 신발을 해외에서 주문할때까지 2년 넘게 스텝인페달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손에맞는 장갑을 구할 수 없어 반장갑밖에 사용할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생각은 키 185이상의 분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 고충을 나누고, 사이즈가 큰 프레임이나, 신발, 장갑, 완성차등의 제품을 해외의 메일주문샾등에서 단체로 공동주문하는 등의 일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 뜻에 동참하실 키 185이상의 분들은 리플 달아주시거나, 메일을 보내주세요... 만약 호응이 많다면 프리챌이나 다음등에 제가 커뮤니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