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런 비슷한 글 본것 같네요..
Q/A에서....
잔차에 붙어 있는 부품은 분명 붙어 있는 이유가 있다.
쓸데 없이 달아둔건 하나도 없다.

그런 면에서 제가 말씀 드릴것은...
튜브의 밸브 덮개(마개 또는 꼭지)에 대하여 입니다.

제가 재성이님 보면 늘 강조하는데... 아직도 안하데요..ㅎㅎㅎ

당장 자기 자전거 밸브를 보고 그 밸브 끝에 뚜껑이 없으면 허접한 플래스틱 마개라도 주워 끼우세요...

플래스틱은 아무래도 약합니다.
그놈 제팔에서도 만들고 또~~~
암튼 그놈이 알미늄으로 만들어져서 나온 이유를 전 알았어요...
일단 그놈도 역시 튼튼해야 하더군요...

사건은...
포르테님과 왕창님과 저, 그리고 대왕님과 남한산성 갔을때(11/27)
그날 슈퍼 크런치 첫번째 씽글 다운힐 나온 후에.. 콘크리트 길 나오죠?
거기 마직막에서 직진하면 배수로로 꽈당인곳...
제 기억이 맞다면 레인님도 여기에 꽈당했었죠!  맞죠 레인님?

그 장소에서 코스에 익숙지 않으신 대왕님이 냅다 쏘다가... 제대로 못보고 제가 지르는 소리에 놀라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속도를 못이기고 바로 앞에서 넘어졌는데...다치진 않았고..
뒷바퀴가 펑크...!

튜브 빼서 살피는데 튜브는 멀쩡합니다... 어디 찢겨진 곳도 없었구요...
더군다나 펑크날 주위의 장애물이나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거죠...

일단 새 튜브로 교체 하고 튜브를 챙겨가기 위해 둘둘 마는데...
그 밸브를 본 순간... 흐~~~!

여기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구나...
처음 봅니다... 역시... 대왕님께 물어보니 뚜껑 없었답니다.

넘어지면서 그 밸브 꼭다리(돌려서 바람 빼거나 넣는)가 나무가지 등에 걸려 휘어진겁니다...--바닥에 박혀 있는 작은 나무의 부러진  그루터기는 보이지 않고 뾰족 올라와 있죠...그런곳에 걸린듯 합니다..

고무 상태가 멀쩡해도 그거 없으면 무용지물이죠..

대단한것도 아닌데 길게 썼죠?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였습니다..

어느 길이든, 특히 싱글에선 장애물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임도에서 좀 덩치 큰(주먹만한) 돌이 튀어서 정면으로 맞아도 휠겁니다..
그럼 바람이 쉬쉬쉭~~!

그 밸브 뚜껑 반드시, 당장 끼우세요...

그리 비싼것도 아니니 샵에서 알미늄으로 사다 끼우세요...

플래스틱 그건 넘 약합니다...
제팔껀 넘 대구리가 커서 저항이 클듯...ㅎㅎㅎ~

뻘건놈 퍼런놈 색깔도 모양새도 이쁩니다...ㅎㅎㅎ
맨날 공동구매다, DIY뽕이다, 수제작품이 어쩌구 해서 샵에서 많이 욕했을텐데.. 칭찬듣겠다..ㅎㅎㅎ

\잠깐 끼는말\ 근데 어제의 진흙탕 광덕산 이후 PET병 흙받이(시트 튜브 뒷쪽에 다는) 다시 작업 들어가야 하겠습니다..아~~ 잔차 넘 드럽다...! 특히 앞 드레일러 부분....으~~!



이런 고급 문장은 테크터크에 올려야 하는거 아닌감? 우쭐~!

에이~ 걍 냅둬요.. ! 보시는 분들이나 알고(운 좋은), 못보시면 영영 그런면에서만은 초보죠 뭐!ㅎㅎ

그거 달면 잔차 무게 무거워 진다구요? 
타이어 트레드 한개만 떼어 버리세요..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