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화려한 싱글들에게

........2001.12.12 01:34조회 수 216댓글 0

    • 글자 크기


내가 사랑하는 너는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 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푸르른 웃음을 아낄 줄 모르는 너였으면 좋겠다.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마음을 정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한 친구의 모습으로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너였으면 좋겠다.

한 잔의 커피향으로 풀릴 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면 좋겠다.

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구슬이나 인형처럼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온통 사랑스런 나의 너였으면 좋겠다.

ㄲㄲㄲ...



    • 글자 크기
담주 월요일 야간스키 번개 때렸습니다^0^ (by ........) 지극히 광고성 글^^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38884 Re: 그래도 그럴순 없죠 ........ 2001.12.11 142
138883 Re: 패달에 여기를... ........ 2001.12.11 144
138882 Re: 축하드립니다 ^^ ........ 2001.12.11 139
138881 Re: 흐음 테라님....약속 지키시는거지요? 내용無 ........ 2001.12.11 143
138880 Re: 앗, 어떻게 아셨어요? ........ 2001.12.11 149
138879 싸클박님의 제자임다! ........ 2001.12.11 163
138878 저도 갔었어야 하는건데... ........ 2001.12.11 175
138877 잔차 타다가 뒤집어지면... ........ 2001.12.11 147
138876 Re: ㅋㄷㅋㄷ 저도 있습니당!~ ㅡㅡ^ ........ 2001.12.11 165
138875 Sujin님께..^^ ........ 2001.12.11 164
138874 한따까리님께..^^ ........ 2001.12.11 168
138873 Re: 저두 숸 살아요...^^ ........ 2001.12.11 297
138872 스페샬 m4 싯포스트 지름 좀 알려주세요. ........ 2001.12.11 164
138871 30.9입니당(냉무) ㅎ ........ 2001.12.12 171
138870 Re: 감사합니다.(냉무) ........ 2001.12.12 166
138869 담주 월요일 야간스키 번개 때렸습니다^0^ ........ 2001.12.12 176
화려한 싱글들에게 ........ 2001.12.12 216
138867 지극히 광고성 글^^ ........ 2001.12.12 166
138866 [펀글]항상 감사하기 ........ 2001.12.12 162
138865 말발굽님 메일 보냈습니다. -무- ........ 2001.12.12 16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