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족에서 잠실대교 쪽으로 오면서 교차로에 신호가 걸려 버스옆에서 스탠딩하고 있는데 중년의 경찰 아찌가(의경 아님) 교통 정리 하다가 저를 보고는

경찰:"위험해요 위험해!  자전거 이런데로 다니면 위험해요.."
나:"왜요? 도로교통법에 의거 이륜차이기땜에 도로로 다니는데.."
경찰:"자전거 도로 있잖아요."
나:"자전거 도로가 어딨어요?"
경찰:"저기 있잖아요. 인도에"(인도 쪽을 가리키며)
나:"차있잖아요. 주차된 차들"
경찰:"..........." (아무말 없이 사라짐)

아시다시피 잠실역 앞의 사거리는 주변에 횡단보도가 없고 지하도가 있지요. 지하철과 연계되는... 횡단 보도가 있긴 하지만 사방 200여미터는 족히 가야 있지요.
그게 귀찮아서라도 교차로로 차량신호 받아 건넌다쳐도 이 경찰은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전거가 도로로 다니는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듯한......

자전거 도로?  웃기구 있네.... 자전거 도로 만든 행정 당국의 모든이들은 자전거로 자전거 도로만 밟고 시내주행 해보라지.
도로위에 뭐가 있는지....
그들은 알기나 할까요?
주차된 차들, 가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