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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심해 다녀오세요 ^^

........2002.01.12 02:48조회 수 2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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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 오세요....
능성도 능선이지만 마등령에서 비선대 내려오는곳... 여름에도 힘들고 지치는데... 돌 사이에 발빠지지 마시구요...설악산 원칙적으로 야영 금지된지 오래입니다... 산장을 이용한 산행도 멋질 수 있는데...
몸 조심하시구요.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malbalgub54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그동안 자전거 타느라고 산엘 한번도 못갔습니다(잔차타고 산에가는것 말고,)
:
: 북한산 인수봉에서 발목을 다친후 거의 등산을 못했습니다.
:
: 그러다 자전거에 미쳐서 더욱더 산을 외면 했지요.
:
: 그러다........
:
: 이번에 느슨해진 정신과 맘을 무장도 할겸,체력단련도 할겸.
:
: 과연 이 발목으로 완주를 할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도전(?)해 봅니다.
:
: 산은 제게 고향과도 같은곳입니다.
:
: 특히 설악산은 포근한 제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곳이지요.
:
: 이번에 눈도 많이 왔으니 적설기 동계등반으로서는 최적일것 같읍니다.
: 다치기전에(자전거타기전에)일년이면 몇번씩 설악산을 다녀오곤 했었지요.
:
: 겨울등반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영하의 추운날씨에 바람이곁들여지고,
: 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코스가 난이도가 있어야 제맛이지요.
:
: 아침에 일어나면 텐트속은 전부 얼음으로 하얗게 얼어 있고....
:
: 동계등반을 해보신분들은 그맛을 아실겁니다.^^
:
: 코스는 남계리 12선녀탕~대승령~서북주능(설악산에서 가장 긴 능선)~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속초 입니다.
:
: 제생각에도 무척 힘들거라고 봅니다.
: 그러나 도전하는 정신과 인내를 키우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다시한번 도전합니다.(예전에 산에 다닐때는 여러번 했던 코스라서 길은 잘 알고 있지요^^)
:
: 저 혼자서 갑니다.
: 야영을 하면서 가려구요.
: 오랫만에 텐트에서 자보겠군요.(코끗이 시리고,하얗게 입김이 서리는 텐트속........그리워 지는군요)
:
: 한 4박5일정도 잡습니다. 그러나 날짜가 더 걸릴수도 있겠구요.
: 중도에 포기할지도 모르구요.
: 그러나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해보렵니다.
:
: 오랫만에 산에 가기위해 준비하려니 여러가지 새로 장만해야할것들이 많네요.^^
:
: 그럼 여러분 화이팅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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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는 집에오면 8시인데.. (by ........) Re: ㅋ~~ 좋으시겠습니당~~~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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