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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언제...

........2002.01.20 11:39조회 수 2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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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훈련(?)에 돌입한 busylegs입니다.
자전거 정비차 어느 샾에 들렀다가 기분상해서 한 마디 올리네요.

언제 이런 인간들이 언제 없어질까요.

어딜가나 이런 사람들은 하나씩 있나 봅니다.
오늘은 허브가 이상해서 가까운 샾에 갔었는데
(꽤 알려진 샾입니다. 물론 샾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상관없기 때문에
더더욱 샾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어느샾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샾에서 죽치고 계신(?) 분들이 있었죠.
그 중 한 50대쯤 되어 보이는 늙수그레한 한 아저씨가 이따위 망발을 하더군요.

제 허브가 디오레인데 그거 보러 왔다니까 주인도 아닌 그 Mr. 늙수그레가
림을 만지작 거리면서 '디오레 허브 정도야 망가져도...'그러더군요.
웃기고 황당하더군요. 제아버지뻘 되어 보이는 나이가 아니였으면
더 심한 말도 했겠지만 그냥 남의 소중한 자전거에 대해 그런 말을
하면 안되지요..라고 정중히 말했습니다.
자기는 링레 허브만 만져봐서 이런건 잘 모른다나 어쨌다나...

이런건 정말 지양해야 할 자세라고 봅니다.
산악자전거가 무슨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건가요?

이런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중국에 막 건너간 맥도날드에는 중국의 신흥부자들이 대단히 고급 레스토랑에라도 온 양
줄서서 기다리다가 저질스런 미국놈들처럼 손으로 빵 뜯어 먹으면서
으시댄다고 하더군요.
그런 장면과 그 Mr. 늙수그레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산악자전거, 다른 나라에서는 흥미있으면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입니다.
초고가의 장비를 가지든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지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이고
누구든 자신의 형편과 취향에 맞게 자전거를 꾸미겠죠.

자신이 무슨 대단한 스포츠라도 하는 양 복부인들 명품관만 찾듯이
비싼 부품들로 처발르고 펑크라도 나면 샾에다 갖다 맡기는 그런 인간들은
제발 제가 다니는 길에서 더 이상 눈에 띄지 않았으면 합니다.
왈바에는 그런 분들 안 계시겠지요.
Mr. 늙수그레, 다시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 샾은 상당히 친절하고 공임도 따로 받지 않고
Mr. 늙수그레와는 아무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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