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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께가 압권입니다.... ㅎㅎ - 안텅텅 -

........2002.01.29 04:56조회 수 1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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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미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산을 3개나 타고 집을 어떻게 갈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다가....
: 자전거를 분당 사무실에 두고 가자니 이미 사무실엔 2nd 자전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2대를 다 놔두기도 뭣하고....
: 에라! 타고 가자....
: 집까지 22.3킬로미터.
: 처음에 느슨한 기어비와 무리하지 않는 페달링으로 힘 조절 해가며 그럭저럭 가고 있었는데 모란역부터 경원대 앞까지 고개를 두,세개 넘어가니 결국 남아있던 체력 모두 소진.
: 그러나 내가 누군가....
: 실상 체력은 비실비실한 상태이나 겉모습은 느긋한듯한 모습으로 복정,문정, 가락, 송파, 잠실을 지나 집까지 꾸역꾸역 간신히 도착!
: 집에 와서도 가만 있질 않고 어제 입고 있던 옷이랑 가방 전부 세탁기에 돌리고 (오늘은 아차산엘 가기 위해서..)짱깨집에 전화해서 짱깨랑 볶음밥을 시켜놓고 샤워하고 ....
: 배달된 짱깨랑 볶음밥을 혼자서(?) 다 먹어치운다음 그대로 쓰러져잠들고 일어나보니 새벽 5시 40분!
: 하하하하하.... 오늘은 아차산 일출을 보겠군!
: 결국 이러한 상태에서도 할짓은 다 하게 되더군요..
: 신기한것은 내가 짜장면과 볶음밥을 한꺼번에 먹어치울수 있는 인간 이었다라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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