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님, 안녕하세요?

새 자전거로 금요일에 신나게 광교산 번개하고 나니, 마구 들떠서 토요일에도 갔지요.
그런데 마지막 통나무 계단을 다운힐 차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한번 시도해 봤다가 그만... ㅠㅠ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_-''
좀 더 길을 들인 다음에 해도 힘들었을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이 정도로 더 큰 사고를 예방했다 생각하니 마음이 좀 낫습니다.
그리고 원판이 하도 좋아서 이 정도 흉터로는 아무 문제 없답니다 ^^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자전거 타는데에 치명적인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처만 아물면 바로 탈 수 있으니까요!

디지카님의 헬멧 맘에 들었는데... 이미 리플이 달렸더라구요 -_-''
어쩔 수 없죠.
새 것이라도 사야지요!
(또 중고시장에 내 놓을 것 있나 살펴봐야 겠네요 ^^;;)

그럼 조만간 산에서 뵙기를 바라며,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아직 뵌 적은 없지만...
  버니님도 빨리 회복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