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확하게는 어제 10일이 자정이 넘었으므로) 제가 잔차를 처음 구입하고 왈바 어르신들께 인사 여쭌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제 생일도 그냥 모르게 넘긴 마당에 왜 이런 기념일을 공지해서 축하 받기 원하냐면 저에게는 아주 의미가 큰날이라 싶어서 입니다.

일년전 점점 나오는 똥빼를 걱정하던때 자신의 똥배가 들어가고 있다며 똥배나온 저를 혐오스런 눈빛으로 조롱하던 산지기님을 보며 나도 한다는 굳은 결심으로 우리 아가 분유값을 뒤로하고 덜컥 잔차 하나랑 헬멧하나 사가지고 와서는 기쁜 마음에 왈바싸이트에 "바이크리"라는 아이디로 꾸벅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후 벅찬 마음으로 처음 번개"남한산성허니비"에 참여 하여 질질 끌고 오르고 질질끌며 내리며 보내고 강촌이며 맹산이며 이곳 저곳을 다니며 여러분들을 만나 그냥 잔차가 좋다는 마음하나로 처음보는 분들과 즐거움을 나누며 또한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건강함에 기쁨을 누렸지요

자전거가 저에게 준것은 건강함만이 아닙니다.
그간 만나뵌 좋은분들
그리고 멋진 우리 산하
그리고 이 감동을 교감할 수 있는 "와일드 바이크"
저에게 와일드 바이크는 또하나의 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와일드 바이크를 만드신 홀릭님
그리고 이 잔차계로 끌어드린 산지기님
또 그리고 저에게 잔차를 통한 즐거움을 주신 모든 왈바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기쁘게 일주년이 되었으니 또 기쁜 일년을 위해 더욱 더 즐겁게 잔차 타야겠습니다.

오늘이 설날이군요 여러분 복많이 받으세요

추신:제가 일년전 인사 드렸던 글입니다. 이때 제 각오가 변하진 않았는가 다시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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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잔차구입후... 여러 형님들께 인사 여쭙니다
글쓴이: 바이크리


제가 드디어 잔차를 구입 했심더
그래서 이렇게 여러 왈바 형님들께 인사여 쭙니다.......

(이때 글쓴이 공손히 절 한다.)

토요일 고심의 고심끝에 블랙켓 익스트림(사실은 엘로우 켓 프레임이

노란색이여서)을 거의 막차에 샀슴더 인자 안나온데요.....쩝)

사실 제 잔차는 처음 이거든요

형이 이세계에 입문한지는 일년쯤 되는데 엄청 젬있다고 꼬셔서리

사랑하는 울아기에게 똥배나온 아빠의 흉함을 안보여주려고 울아기

분유 값을 뒤로 하고 (흑흑....)사고를 치고야 말았습니다.

울아기를 위해서라도 열심으로다가 해볼렵니다.

부디 이 부정을 이해하시는 분들의 끊임없는

지도, 관심, 사랑, 애정, 질책, 충고, 조언, 기타 등등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전 성남에 살고요 이름은 이홍림이예요 글고 문제의 울 형은

이청림이여요(실명을 거론해도 되나...)

미천한글 끝까지 읽어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때 글쓴이 또 공손히 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