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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조범자기자

........2002.02.23 04:41조회 수 3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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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김동성 내일 500m ‘분노의 질주’ 
[스포츠, 스포츠종합] 2002년 02월 22일 (금) 13:39

“금메달 절대 포기 못한다.”
‘월드스타’ 김동성(고려대)이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통곡의 질주’를 펼친다.

김동성은 24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 아이스센터에서 벌어질 남자 500m에 이승재(서울대)와 함께 출전,마지막 남은 금메달을 향해 이를 악물었다.

21일 1,500m 결승에서 1위를 하고도 어이없는 오심과 홈텃세로 인해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은 그날 밤 선수촌에서 통곡하며 충격을 추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은 아이스센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지만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아무 말없이 묵묵히 트랙을 돌아 전명규 감독을 안타깝게 했다.

전감독은 “김동성은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라 아무리 나쁜 일이 있어도 금세 잊어버리고 웃고 떠드는데 이번에는 너무 충격이 컸다. 낙담한 표정에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2001∼2002 월드컵 500m 랭킹에서 리자준(중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우승 후보. 빠른 스타트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고국 팬의 염원을 등에 업고 두 번이나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으러 나선다. 또 이승재는 1,000m와 1,500m에 나섰던 ‘깜짝 신인’ 안현수(신목고) 대신 엔트리에 올라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 마지막날인 이날은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500m 금메달리스트 고기현(목일중)과 3,000m 계주 우승 주역 최은경(세화여고)이 준준결승에 진출,남자 선수들의 한풀이에 동참한다.

전명규 감독은 “오노에게 금메달을 뺏긴 날 밤 소리지르며 통곡하는 동성이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지 못했다. 충격을 딛고 남은 경기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치기만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조범자 anju1015@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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